‘서울배달+땡겨요’ 지난해 매출 1544억 원 기록⋯1년 만에 3.6배 성장

입력 2026-01-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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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중개수수료로 소상공인 90억 원 절감⋯시장점유율 7.7% 달성

▲서울 시내의 한 음식점 앞에서 배달기사가 오토바이 짐칸에 배달 음식을 담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서울 시내의 한 음식점 앞에서 배달기사가 오토바이 짐칸에 배달 음식을 담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서울시는 공공배달 서비스 ‘서울배달+땡겨요’가 지난해 매출 1544억 원을 달성하며 1년 만에 3.6배 성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2024년 서울 지역 매출 423억 원에서 지난해 1544억 원으로 1121억 원(약 3.6배)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주문 건수 617만 건, 가맹점 수 5만4000개소, 회원 수 250만 명을 기록하며 주요 지표도 늘어났다.

시는 이번 성과의 핵심으로 소상공인 부담 경감을 꼽았다. 서울배달+땡겨요는 민간 배달플랫폼(최대 7.8%) 대비 낮은 2% 수준의 중개수수료를 적용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매출 기준 약 90억 원 규모의 수수료 절감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또한 별도의 광고·노출비가 없다는 점도 가맹점주들의 실질적인 비용 절감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서울사랑상품권·온누리상품권 결제 확대로 결제수수료 부담도 낮췄다고 평가했다. 신용카드 결제수수료가 약 3%지만 상품권은 0~0.5% 수준의 낮은 수수료가 적용된다. 지난해 결제액 1544억 원 중 서울사랑상품권은 38%(596억 원), 온누리상품권은 12%(183억 원)를 차지해 전체 결제액의 절반(50%)이 저수수료로 처리됐다.

시는 서울배달+땡겨요 운영사와 협업해 할인·페이백·쿠폰 등 자체 할인과 중앙정부 지원까지 연계한 시민 혜택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시는 배달전용상품권(15%), 페이백(10%), 땡겨요 쿠폰(5%)을 통해 소비자에게 최대 30% 수준의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의 공공배달 앱 소비쿠폰(650억 원 규모)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연계 확대를 통해 할인 폭을 넓히고 결제 편의성도 챙겼다.

이러한 노력은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졌다. 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울배달+땡겨요 시장점유율은 7.7%로, 2024년(2.64%)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만족도도 높았다. 서울시민 400명과 가맹점주 3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서울시민 85.0%, 가맹점주 84.2%가 지속적인 이용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서울시의 공공배달 앱 전략이 시장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비용 절감과 시민 체감 혜택을 중심으로 공공배달앱의 자생력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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