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국전력, 미국 원전 디벨로퍼 리스크에 6%대 하락세

입력 2026-01-2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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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23일, 주식 시장의 그래프와 데이터를 배경으로 특징주를 주목하는 이미지를 활용하고 있다.
▲한국전력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23일, 주식 시장의 그래프와 데이터를 배경으로 특징주를 주목하는 이미지를 활용하고 있다.

한국전력이 23일 약세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18분 기준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 대비 6.66% 내린 6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한국전력은 미국 원전 사업 진출 기대감에 급등세를 이어온 가운데, 이 사업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사업 구조에 대한 경계심이 주가 조정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전력회사들은 대형 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에서 디벨로퍼 역할을 회피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넥스트에라에너지, 듀크에너지, 아메리칸일렉트릭파워(AEP) 등 주요 전력사들이 최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직접적인 프로젝트 관리·파이낸싱 부담을 지지 않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이 경우 미국 원전 프로젝트는 사실상 한국전력이나 한국수력원자력의 참여 없이는 진행이 어려운 구조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사업 리스크를 재차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 과거 UAE 바라카 원전 손실,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 입찰 포기 경험 역시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이 연구원은 “미국에 진출하는 국내 EPC 업체에는 긍정적일 수 있으나, 프로젝트가 성사되기 위해서는 한국전력 또는 한수원의 디벨로퍼 역할이 필수적”이라며 “한국전력은 진행될 수 있는 미국 사업은 리스크 및 자금 회수 등을 중점으로 두고 진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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