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쿠팡에 대한 차별 전혀 없어”, 미 하원의원 문의에 답변

입력 2026-01-2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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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서 한국전 추모 이어 청년 한류 간담회·동포 소통 진행

▲김민석 국무총리가 미국 방문 첫째날인 22일 워싱턴 D.C에서 美 하원의원 주요 인사와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총리실)
▲김민석 국무총리가 미국 방문 첫째날인 22일 워싱턴 D.C에서 美 하원의원 주요 인사와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총리실)
김민석 국무총리는 미국 방문 첫날인 22일 워싱턴 D.C.에서 미 하원의원들과 만나 한미 관세협상 후속조치 이행과 핵심광물 공급망 등 경제안보 협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일부 의원들이 최근 쿠팡 관련 사안에 대해 한국 정부의 입장을 묻자 김 총리는 차별 논란을 일축했다.

김 총리는 “한국은 조지아 사건이 한국 노동자이기 때문에 차별받은 사건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쿠팡도 미국 기업이라는 이유로 취한 조치가 아니며 전혀 차별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미관계는 이러한 사안으로 흔들릴 정도의 관계가 아니며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또 국무총리로서 40여 년 만에 미국을 단독 방문해 의회 인사들과 직접 소통하게 된 의미를 언급하며 "이번 방미를 계기로 한미 관세협상 후속조치 이행을 가속화하고 한미관계를 안정적이고 지속해서 발전시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 하원의원들은 한미동맹에 대한 초당적 지지를 재확인하며 핵심광물 공급망을 포함한 경제안보 분야와 조선 산업 협력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에 의견을 같이하며 각 지역구에서 한국 기업 투자가 지역경제와 한인사회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오찬 간담회에는 영 킴(Young Kim), 아미 베라(Ami Bera), 조 윌슨(Joe Wilson), 메릴린 스트릭랜드(Marilyn Strickland), 마이클 바움가트너(Michael Baumgartner), 데이브 민(Dave Min), 존 물레나(John Moolenaar), 라이언 매켄지(Ryan Mackenzie) 의원이 참석했다.

김 총리는 이후 한국전 참전기념비 공원을 찾아 헌화하고 워싱턴 한국문화원을 방문해 미국 청년들과 한국문화 간담회를 했다. 그는 민주주의가 한류의 근간이자 보편성을 설명하는 핵심 가치라고 강조하며 K컬처를 통해 세계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해 달라고 당부했다.

방문 일정의 마지막으로 김 총리는 워싱턴 지역 동포 간담회에 참석해 국무총리의 방미 자체가 한미관계의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그는 동포 2·3세대의 역량이 모국의 도약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동포사회와의 지속적인 소통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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