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국내 GDP 성장률 -0.3% '뒷걸음질'⋯연간 성장률 1.0%

입력 2026-01-22 08: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가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가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지난해 4분기 한국 경제가 전분기 대비 0.3% 역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3분기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 속 건설·설비투자 부진, 수출 둔화가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지난해 10~12월 실질 GDP(계절조정계열)는 전기 대비 -0.3%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4분기(-0.4%)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1분기 -0.2%를 기록한 국내 GDP 성장률은 2분기 들어 0.7%로 반등했고 3분기에는 내수 개선 흐름에 1%대(1.3%)의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4분기 GDP를 구성한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건설투자 성장률이 건물 및 토목 건설 감소로 3.9% 하락했고 설비투자(-1.8%) 역시 자동차 등 운송장비를 중심으로 역성장했다. 수출(-2.1%)도 자동차와 기계 등 감소로 하락 전환했다. 민간 소비(0.3%)와 정부 소비(0.6%)는 0%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민간 소비에서는 재화 감소 속 서비스 소비 등이 확대됐고, 정부 소비는 건강보험급여비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업종 별로 보면 농림어업이 재배업을 중심으로 4.6% 성장했다. 서비스업도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등이 줄었으나 금융 및 보험업, 의료,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이 늘면서 0.6%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전기가수수도사업(-9.2%)과 건설업(-5.0%), 제조업(-1.5%)은 나란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다만 4분기 국민이 나라 안팎에서 벌어들인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 분기 대비 0.8% 증가해 4분기 실질 GDP를 웃돌았다.

한편 지난해 연간 실질 GDP는 전년 대비 1.0% 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출 항목별로는 건설투자 감소세가 확대됐으나 수출 증가세가 지속된 영향이 컸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건설투자가 중립적인 수준이었다면 연간 성장률이 2.4%에 달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97조 청구서 내밀지도 못하고”...구글에 지도 내준 정부의 ‘빈손 대책’
  • 신혼부부 평균 결혼비용 3억8000만원…집 마련에 85% 쓴다 [데이터클립]
  • 미사일보다 무섭다?…'미국-이란 전쟁' 기뢰가 뭐길래 [인포그래픽]
  • [르포] 빈 건물 사이 무인택시만…AI 열풍도 못 살린 '혁신 1번지'
  • 1000억 흑자에 찬물 끼얹은 엔화 반값…토스, IPO 기업가치 새 변수
  • 석유만이 아니다⋯중동 전쟁, 6가지 필수 원자재도 흔든다
  • 개정 노조법에 고무된 민주노총⋯첫날부터 무더기 교섭요구
  • 잠실운동장 개발사업 올해 '첫 삽'…코엑스 2.5배 스포츠·MICE 파크 조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3.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465,000
    • +0.29%
    • 이더리움
    • 3,022,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668,500
    • +2.22%
    • 리플
    • 2,043
    • -0.54%
    • 솔라나
    • 127,800
    • -0.08%
    • 에이다
    • 388
    • -0.51%
    • 트론
    • 425
    • +2.41%
    • 스텔라루멘
    • 234
    • -0.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320
    • +0.59%
    • 체인링크
    • 13,300
    • +0.45%
    • 샌드박스
    • 121
    • +0.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