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7일째 장동혁 “여기 묻힐 것”…병원 이송 거부

입력 2026-01-21 20: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준석·이석연·김문수 등 농성장 방문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단식 일주일째를 맞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 단식 농성장에서 의원들의 부축을 받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단식 일주일째를 맞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 단식 농성장에서 의원들의 부축을 받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일주일째 단식을 이어가며 건강이 급속히 악화하는 모습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119에 전화해 구급대원들이 국회 로텐더홀에 도착했지만, 장 대표가 병원 이송을 강하게 거부해 도착한 지 약 10분 만에 철수했다.

장 대표는 산소포화도가 급락해 의료용 산소발생기를 착용한 데 이어 이날 오후 대화가 어려울 만큼 기력이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사설 응급구조사를 대기해둔 상황이다.

이날 장 대표 농성장에는 보수 야권 인사를 중심으로 방문이 이어졌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해외 출장 일정을 단축해 이날 새벽 조기 귀국해 장 대표를 만났다.

이 대표는 농성장에서 “지금 대표님의 결기를 믿지 못하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 건강 먼저 챙기시라”고 말했다.

이에 장 대표는 “야당이 할 수 있는 게 이런 것밖에 없다”며 “그럼에도 여당은 아직 아무런 미동도 하지 않는 게 너무 안타깝다”고 했다.

이후 장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필로 “단식 7일차, 민심이 천심이다. 민심을 움직이는 것은 특검이 아니라 진심이다. 명심하라!”며 “나는 여기에 묻히고, 민주당은 민심에 묻힐 것”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 등도 이날 오후 농성장을 방문했다. 이석연 위원장은 단식 농성장을 처음 방문한 정부 측 인사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민주당에 취임 인사차 국회를 방문했지만, 장 대표 단식 농성장을 찾지는 않았다.

국민의힘은 장 대표 단식 8일째인 22일 농성장 앞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병원 강제 이송 등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당 의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내일 상황에 따라 긴급 의원총회가 개최될 수 있다”며 “오전부터 국회 내에 대기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해달라”고 요청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음 주 국내 증시 전망은⋯“엔비디아·연준 그리고 주주총회가 이끈다”
  • 호구 된 한국인, 호구 자처한 한국 관광객
  • 산업용 전기요금 낮엔 내리고 저녁엔 올린다…최고요금 15.4원 인하 [종합]
  • Vol. 2 "당신은 들어올 수 없습니다": 슈퍼리치들의 골프클럽 [The Rare]
  • 물가 다시 자극한 계란값…한 판 7천원 재돌파에 수입란도 ‘역부족’
  • 트럼프 “금리 즉시 인하” 압박에도...시장은 ‘연내 어렵다’ 베팅 확대
  • ‘성폭행 혐의’ 남경주 검찰 송치…지인들 “평소와 다름없어 더 충격”
  • 최고가격제 시행 첫날⋯휘발유 15원↓, 경유 21원↓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927,000
    • +2.68%
    • 이더리움
    • 3,112,000
    • +2.77%
    • 비트코인 캐시
    • 689,500
    • +2.68%
    • 리플
    • 2,088
    • +2.65%
    • 솔라나
    • 131,900
    • +3.86%
    • 에이다
    • 402
    • +4.42%
    • 트론
    • 424
    • +0%
    • 스텔라루멘
    • 243
    • +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800
    • +0.37%
    • 체인링크
    • 13,590
    • +2.41%
    • 샌드박스
    • 124
    • +3.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