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네이버와 손잡고 인공지능 부스터 달았다⋯자체 AI '보키' 도입 [종합]

입력 2026-01-21 17: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1일 전 세계 중앙은행 최초 소버린 AI '보키(BOKI)' 공개
한은, 내부 업무 효율성 제고 및 대국민 서비스 확대 기대

▲21일 오후 서울시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한국은행-네이버 공동 AX 컨퍼런스」에서 이창용 한은 총재(앞줄 오른쪽부터 세 번째)와 이해진 네이버 의장,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은행)
▲21일 오후 서울시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한국은행-네이버 공동 AX 컨퍼런스」에서 이창용 한은 총재(앞줄 오른쪽부터 세 번째)와 이해진 네이버 의장,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은행)

한국은행이 네이버와 협업을 통해 구축한 금융ㆍ경제에 특화된 소버린 AI '보키(BOKI, Bank Of Korea Intelligence)'를 21일 전격 공개했다.

한은은 이날 서울시 중구 한은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한국은행-네이버 공동 AX 컨퍼런스'를 통해 보키 서비스를 시연했다. 이 자리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이해진 네이버 의장,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은과 네이버가 2024년부터 공동으로 구축한 보키는 데이터 보안이 확보된 한은 내부망에 구축된 자체 AI다. 이는 전세계 중앙은행 가운데 최초 시도다. 네이버는 클라우드 인프라와 거대 언어모델(LLM)을 제공했고 한은은 금융·경제에 특화된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진행했다. 앞서 한은은 2020년부터 AI와 머신러닝(ML)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조사연구를 고도화해왔고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 정립 등을 추진하면서 디지털 역량과 경쟁력을 확보해왔다.

한은 직원들은 보키 도입을 통해 다양한 조사연구 및 내부 규정ㆍ지침을 기반으로 맞춤형 답변을 제공 받을 수 있게 됐다. 업로드한 문서를 요약ㆍ비교분석하거나 한은 내부 데이터플랫폼(BIDAS)과 연동해 분석방법을 제시받는 것도 가능해졌다.

보키는 한은이 생산·공표하는 자료를 금융과 경제에 특화시켜 다양한 언어로 번역하는 기능도 수행하게 된다. 박정필 한은 디지털혁신실장은 이날 보키 조사연구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활용해 금융안정 상황을 질문하고 답을 도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은은 보키 내재화를 가속화한다. 올해 3월 망 분리 개선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내외부 보고서에 대한 검색 대상 확대와 분석능력 향상 등 각 서비스별 시스템 고도화를 수행할 계획이다. 한은 경제통계시스템(ECOS)과 AI 챗봇을 연계해 경제통계 컨텐츠를 확충하고 금융경제교육 활용, 금융경제 스냅샷과 연동한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대국민 서비스로 확대한다.

한은은 보키 도입을 기점으로 중앙은행 업무 효율성이 한층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이번 AI 도입을 통해 업무 효율성 뿐 아니라 조직 문화 전반에서도 상당한 변화가 뒤따를 것"이라며 "AI 기반 데이터 거버넌스의 도입을 계기로 구성원 모두 축적된 지식을 공유하는 방향으로 조직 문화가 바뀌고 정보 접근성과 활용역량 격차도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해진 네이버 의장도 "통화정책과 금융 안정성에 기여할 수 있는 한은 데이터는 국가의 중요한 전략자산이라는 공감대 아래 기술의 속도 뿐 아니라 신뢰와 안정성을 우선에 두고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면서 "두 기관 간 협력이 중앙은행의 일하는 문화에 실질적 혁신을 더하고 더 나아가 국가의 금융 인텔리전스를 한 단계 올리는 데에 기여할 수 있다면 영광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이사
최수연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6.01.16]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2026.01.16] 결산실적공시예고(안내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홈플러스 “직원 87%, 구조혁신형 회생계획안에 동의”
  • 하이브 찾은 김 총리 “한류의 뿌리는 민주주의"⋯엔하이픈과 셀카도
  • 트럼프의 ‘알래스카 청구서’…韓기업, 정치적 명분 vs 경제적 실익
  • 한덕수 '징역 23년'형에 與 "명쾌한 판결"·野 "판단 존중"
  • 장동혁 단식 7일 ‘의학적 마지노선’…국힘, 출구 전략 논의 본격화
  • 트럼프가 그린란드를 원하는 이유 [이슈크래커]
  • 李대통령 "현실적 주택공급 방안 곧 발표...환율 1400원대 전후로"
  • '내란 중요임무 종사' 한덕수 징역 23년·법정구속…法 "절차 외관 만들어 내란 가담"
  • 오늘의 상승종목

  • 0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578,000
    • -1.75%
    • 이더리움
    • 4,403,000
    • -4.14%
    • 비트코인 캐시
    • 884,500
    • +3.81%
    • 리플
    • 2,842
    • -0.53%
    • 솔라나
    • 189,700
    • -0.84%
    • 에이다
    • 533
    • -0.37%
    • 트론
    • 440
    • -2.44%
    • 스텔라루멘
    • 317
    • +0.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090
    • -0.48%
    • 체인링크
    • 18,270
    • -1.46%
    • 샌드박스
    • 218
    • -0.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