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역 자율주행 실증무대로…도시 단위 실험 첫 사례

입력 2026-01-21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율주행 실증도시 개요.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자율주행 실증도시 개요.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광주광역시 전역이 국내 최초로 도시 단위 자율주행 실증 무대로 활용된다.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 실증도시 추진방안’을 발표하고 광주 전역을 하나의 자율주행 실증도시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새 정부 경제성장 전략과 자율주행차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의 후속 조치로 국토부는 대규모 실도로 실증을 통해 자율주행 AI 기술과 서비스의 국제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레벨 3 자율주행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레벨 4 성능 인증제를 도입하는 등 제도 정비에는 속도를 내왔지만 대규모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스스로 판단·주행하는 기술 흐름에는 충분히 대응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로 인해 현재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은 미국과 중국에 비해 뒤처져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정부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실제 도로 환경에서 대규모 데이터 축적과 학습이 가능한 ‘도시 단위 실증’에 나선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을 전담기관으로 지정하고 자율주행 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기술 수준과 실증·운영 역량, 현장 평가 등을 거쳐 3개 내외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는 2월 초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되며 4월 중 참여 기업이 확정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기술 수준에 따라 실증 전용 차량 약 200대가 차등 배분된다. 이들 차량은 광주 전역의 일반 도로를 비롯해 주택가, 도심, 야간 환경 등 실제 시민 생활도로에서 운행된다. 정부는 연차별 평가를 통해 유인 자율주행에서 무인 자율주행으로 단계적 전환을 유도하고 실증 결과를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 검증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자율주행 기술이 AI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상황에서 실제 도로에서의 대규모 검증 없이는 경쟁력 확보가 어렵다”며 “도시 전체를 실증 공간으로 운영하되 기술 성숙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범위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중국의 자율주행 기술 수준이 성인이라면 우리는 초등학생 수준”이라며 “이번이 기술 격차를 극복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선진국 수준으로 빠르게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멈췄는데 파운드리 58% 급감…삼성전자, 총파업 장기화땐 공급대란
  •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본격화⋯소상공인업계 ‘촉각’
  • 1시간59분30초…마라톤 사웨 신기록, 얼마나 대단한 걸까?
  • 직장인 10명 중 3명 "노동절에 쉬면 무급" [데이터클립]
  • 고유가 지원금 신청 개시⋯금융권, 앱·AI 탭 활용해 '비대면' 정조준
  • "적자 늪이지만 고통 분담"⋯車 5부제 동참하면 보험료 2% 깎아준다 [종합]
  • 수십조 손실보다 무서운 ‘신뢰 붕괴’ ⋯K-반도체 공급망, 내부적 자해 [치킨게임 성과급 분배]
  • 방산 지형도 흔드는 수싸움⋯한화ㆍ풍산, 탄약 빅딜 '시너지 계산법'
  • 오늘의 상승종목

  • 04.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692,000
    • -0.21%
    • 이더리움
    • 3,450,000
    • -0.46%
    • 비트코인 캐시
    • 665,500
    • -0.97%
    • 리플
    • 2,104
    • -0.89%
    • 솔라나
    • 126,600
    • -1.48%
    • 에이다
    • 369
    • -1.86%
    • 트론
    • 483
    • +0.42%
    • 스텔라루멘
    • 251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290
    • -1.73%
    • 체인링크
    • 13,850
    • -1.35%
    • 샌드박스
    • 116
    • -3.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