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반도체 협력 추진…한-이탈리아 MOU 3건 체결

입력 2026-01-1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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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방한한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방한한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조르자 멜로니 총리는 19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경제·문화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양국 정부와 민간 차원의 양해각서(MOU) 3건을 체결했다.

이날 오전 열린 정상회담은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정상회담, MOU 서명·교환식, 선물 교환, 국빈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두 정상은 글로벌 경제가 직면한 도전 과제와 첨단 제조업 및 첨단기술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고, 해당 분야에서 양국 간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특히 양 정상은 반도체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민간 간 반도체 분야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의견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와 이탈리아 전기전자산업협회 간 반도체 산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국은 인공지능(AI) 등 첨단 분야를 포함한 비즈니스 협력과 정보 공유를 추진하고, 반도체 공급망 강화를 위한 협력과 공공·민간 부문 간 관련 정보 공유 및 네트워킹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 문화유산 및 경관 보호 분야에서도 양국은 문화유산과 경관의 보전·보호·증진을 비롯해 관련 정책의 통합·조정, 기록체계와 데이터 공유 및 모니터링, 교육·훈련과 전문가 교류, 불법 반출입 예방과 반환 절차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양국의 문화유산 및 경관 보전·보호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시민보호 협력 분야에서는 재난관리와 시민보호 분야의 정보 교환과 전문가 교류를 확대하고, 위험 경감 전략 개발과 교육·세미나·워크숍 개최, 자연·인적 재해 발생 시 상호 지원 절차 마련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첨단산업과 문화, 재난안전 분야 전반에서 한–이탈리아 간 협력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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