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대회 오전 7시30분前 출발해야"⋯서울시, 주말 마라톤 교통혼잡에 지침

입력 2026-01-1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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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최·후원 마라톤 대회 가이드라인 대회 운영사에 통지
출발 시간·인원·소음 등 규제⋯무알콜 포함 주류 협찬 전면 금지

▲서울시청 전경 (서울시)
▲서울시청 전경 (서울시)

앞으로 서울 시내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는 오전 7시30분 이전에 출발해야 한다. 또 마라톤 행사 취지상 주류 업체의 협찬도 전면 금지된다.

18일 서울시는 시내에서 열리는 마라톤 행사가 늘어나면서 주말 오전 교통, 소음, 쓰레기 문제 등으로 시민 불편이 커지자 최근 ‘서울시 주최·후원 마라톤 대회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주요 마라톤 대회 운영사에 알렸다고 밝혔다.

먼저 시가 주최하거나 후원하는 마라톤 대회는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출발 시간이 오전 8~9시에서 오전 7시30분 이전으로 앞당겨진다. 오전 10시 전후 대회를 종료해 교통 통제를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가이드라인에는 장소별 참가 인원을 제한하는 내용도 담겼다. 광화문광장 1만5000명, 서울광장 1만2000명, 여의도공원 9000명, 월드컵공원 7000명 등 적정 규모를 준수해야 한다.

소음 관리도 강화된다. 출발지 무대에서 디제잉, 마칭밴드, 전자음향 사용이 금지되며 대회 진행 중 소음은 65데시벨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러닝의 건강한 이미지를 고려해 주류 업체의 협찬도 전면 불가능해진다. 무알코올 제품 포함해 모든 주류 업체가 해당된다.

안전 및 환경 관리 기준도 명확해졌다. 하프마라톤은 구급차 12대 이상, 10km 대회는 6대 이상 배치해야 하며 급수대는 2~5km마다 설치해야 한다. 쓰레기 미수거 시에는 향후 대회 운영에 페널티가 부과된다.

또한 병원 등 특수시설 출입과 응급차량 통행, 장애인·노약자 통행 통제는 최소화하도록 했다. 대회 사무국은 안내 현수막에 연락처를 명시하고 당일 민원에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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