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업무보고 마무리…배경훈 “목표설정·집중투자” 강조 [종합]

입력 2026-01-14 17: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일 동안 55개 기관 업무보고…후속조치 부총리 직접 챙겨

우주항공청에 발사 성공률 90% 달성 주문
윤영빈 청장 “매년 1회 이상 발사해 성공률 높일 것”
4대 과기원엔 ‘선택과 집중’ 당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린 '우주항공청, 과학기술원, 정보통신기술분야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린 '우주항공청, 과학기술원, 정보통신기술분야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3일 동안 이어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업무보고가 마무리됐다. 업무보고를 주재한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과학기술·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각 기관에 명확한 목표설정과 집중 투자를 주문했다.

배 부총리는 14일 서울 중구 중앙우체국에서 열린 우주항공청 및 소속 우주, 과학기술원 업무보고에 참석해 우주항공청에 발사 성공률 90% 달성과 누리호를 이을 차세대 발사체에 대한 경쟁력 제고 방안을 주문했다.

배 부총리는 “(발사 성공률이) 90% 이상 돼야 해외 수출 기회가 된다”며 “앞으로 5번의 성공을 연속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발사체는 초기 단계부터 실패가 많고 한 번 성공하면 후속발사 성공 확률이 갈수록 높아진다”면서 “2032년까지 매년 1회 이상 누리호 발사를 통해 발사 성공률을 9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답했다. 또 차세대 발사체에 대해 윤 청장은 “2035년까지 재사용 발사체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배 부총리는 한국과학기술원, 광주과학기술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 등 4대 과학기술원에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주문했다.

배 부총리는 “전반적으로 살펴봤더니 연구, 교육, 정책, 산업 등 여러 대응을 동시다발적으로 강화하다 보니 집중에 한계 있던 게 아닌가”라면서 “모든 것을 잘하려 하지 말고 잘할 수 있는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라”고 지적했다.

4대 과기원 모두 인공지능(AI) 단과대학을 설치하는 것에 대해 배 부총리는 “과기원도 있지만 지역 중점대학도 있지 않느냐”면서 “과기원과 중점대 역할 분배 측면에서 AI 단과대를 어떻게 특성화시킬 수 있을지 고민해봤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배 부총리는 앞서 12일에 진행한 업무보고에서도 과학기술 분야 출연연구기관(출연연)에 명확한 목표 설정을 강조하기도 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산하 23개 출연연이 모두 올해 목표로 ‘AI 모델 개발’을 제시하자 구체화의 필요성을 지적한 것이다.

배 부총리는 “AI를 어떻게 활용할지 목표설정을 잘해야 할 것 같다”면서 “목표를 구체화하고 하나의 레퍼런스를 만들고 확산시켜야 하는데, 동시다발적으로 하겠다고 하면 테스트하다 끝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배 부총리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보고한 로봇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대해 “ETRI가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만 집중하지 말고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야 할 것 같다”며 “미국의 제네시스 미션에서도 그게 중요한 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의 제네시스 미션이 큰 파급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우리도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며 “세계적 성과 창출을 위해 출연연도 전체 기관의 관점에서 대학·기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목표를 설정해야 하고 산재된 데이터를 학습 가능한 양질의 데이터로 고도화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업무보고에서 나타난 후속 조치사항은 배 부총리가 직접 챙길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와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이번 업무보고에서 도출된 후속조치 사항들을 과제화하고 배 부총리가 직접 이행 상황을 점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내 새끼의 연애2’ 최유빈, 윤후와 최종 커플⋯"너무 소중하고 감사한 인연"
  • 진태현, '이숙캠' 하차에도 제작진과 끈끈한 우정⋯"오빠 대박 나길"
  • 5월 4일 샌드위치 데이, 다들 쉬시나요?
  • "담았는데 품절이라니"⋯벌써 뜨거운 '컵빙수 대전', 승자는? [솔드아웃]
  • “5월에는 주식 팔라”는 격언, 사실일까⋯2010년 이후 데이터로 본 증시 전망
  • [종합] 삼성전자 ‘역대 최대’…반도체 53조, 2분기도 HBM 질주
  • 근로·자녀장려금 324만 가구 신청 시작…최대 330만원 8월 지급
  • 연준, 금리 동결로 파월 시대 마무리…반대 4표로 내부 분열 부각[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963,000
    • +1.38%
    • 이더리움
    • 3,398,000
    • +0.86%
    • 비트코인 캐시
    • 660,500
    • -0.53%
    • 리플
    • 2,050
    • +0.05%
    • 솔라나
    • 125,200
    • +0.89%
    • 에이다
    • 370
    • +0.82%
    • 트론
    • 485
    • +0.41%
    • 스텔라루멘
    • 238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580
    • +0.04%
    • 체인링크
    • 13,650
    • +0.44%
    • 샌드박스
    • 108
    • -1.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