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토안보부, 시위 격화하는 미네소타에 법 집행 인력 추가 파견

입력 2026-01-12 07: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ICE 총격 사망 후 시위 확산에 강경 대응
국토안보부 장관 “법 집행 방해는 범죄”

▲11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한 주요소에 걸린 표지판에 미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의 총격으로 사망한 르네 니콜 굿을 추모하는 사진과 글이 적혀있다. (로이터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한 주요소에 걸린 표지판에 미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의 총격으로 사망한 르네 니콜 굿을 추모하는 사진과 글이 적혀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일어난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의 민간인 총격 사망 사건으로 인해 미국 주요 도시에서 시위가 확산하는 가운데 미 국토안보부가 미네소타에 법 집행 인력을 추가 파견할 계획을 밝혔다.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날부터 이틀에 걸쳐 수백 명의 연방 요원들을 미네소타로 보낼 것”이라며 “이는 미니애폴리스에서 일하는 ICE 요원들과 국경 순찰 요원들이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위대가 연방 정부의 작전을 방해하는 것은 범죄이며, 정부는 그 결과에 대해 그들에게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FT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트럼프 행정부의 반 이민 정책에 반발하는 시위는 당분간 확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초부터 미니애폴리스에 약 2000명의 연방 요원을 투입하며 집중 단속을 벌여왔다. 미네소타주에서 발생한 복지 지원금 부정 수급 사기 사태에 다수의 소말리아인이 연루된 것이 좋은 명분이 됐다.

그러던 중 7일 미국 시민인 37세 여성 르네 니콜 굿이 ICE 요원의 총격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트럼프 행정부 측은 법 집행을 방해한 사람에 대한 정당방위였다는 입장이지만, 이를 비판하는 쪽에선 무리한 단속과 공권력 남용이 빚어낸 비극이라 주장하며 시위를 시작했다.

놈 장관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총을 쏜 요원은 (사망자의) 차량에 치였고, 그녀는 차량을 무기화한 것”이라며 “요원은 자신과 동료들의 생명과 시민들을 보호하고자 한 것뿐이다”며 정당방위였음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반면 제이컵 프라이 민주당 소속 미니애포릴스 시장은 “트럼프 행정부가 지금 ICE 등의 기관들을 운영하는 방식은 잘못됐으며 이는 분명한 위헌”이라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호르무즈 봉쇄 풀 ‘다국적군’ 추진…한·중·일 등 5개국에 군함 차출 압박
  • "10% 내렸다더니 조삼모사" 구글의 기막힌 수수료 상생법
  • 군 수송기 띄운 '사막의 빛' 작전⋯사우디서 한국인 204명 귀국
  • ‘래미안 타운 vs 오티에르 벨트’⋯신반포19·25차 재건축, 한강변 스카이라인 노린다 [르포]
  • 40대 이상 중장년층 ‘탈팡’ 움직임…쿠팡 결제액 감소세
  • 4분기 상장사 10곳 중 6곳 '기대치 하회'…반도체만 선방
  • 단독 '원전 부실 용접' 338억 쓴 두산에너빌리티 승소...법원 "공제조합이 부담"
  • 거래대금 폭증에 ‘실적 잭팟’…5대 증권사 1분기 영업익 3조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595,000
    • +1.27%
    • 이더리움
    • 3,111,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85,000
    • +1.11%
    • 리플
    • 2,080
    • +1.17%
    • 솔라나
    • 130,400
    • +1.16%
    • 에이다
    • 392
    • +1.03%
    • 트론
    • 436
    • +0.46%
    • 스텔라루멘
    • 245
    • +2.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410
    • -5.88%
    • 체인링크
    • 13,580
    • +2.49%
    • 샌드박스
    • 122
    • -0.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