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세계적인 K-푸드 열풍에 발맞춰 미래 먹거리 산업을 선도할 청년 창업가 육성에 나선다.
12일 서울시는 30일까지 ‘청년 쿡 비즈니스·푸드테크 센터’에 합류할 청년 스타트업 34개 사를 신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2026년도 지원 사업으로 선발된 기업에는 브랜딩과 제품 고도화에 사용할 수 있는 초기 사업비 100만 원이 즉시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19~39세 청년이 창업한 식품제조업 및 푸드테크 기업이다.
지원 사업은 기업의 성격에 따라 광진구와 영등포구 두 곳의 전문 센터에서 나뉘어 진행된다. 광진구 ‘청년 쿡 비즈니스 센터’는 식품 제조 인프라 지원에 특화된 곳으로 입주기업 5개 사와 비입주기업 12개 사를 선발한다. 센터의 가장 큰 장점은 ‘공유주방’ 운영업 허가를 받아 입주 즉시 ‘즉석판매제조가공업’ 영업 신고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제품 생산부터 포장, 택배 발송까지 창업 전 주기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
영등포구 ‘청년 쿡 푸드테크 센터’는 첨단 기술을 결합한 혁신 기업을 찾는다. 입주기업 7개 사와 비입주기업 10개 사를 모집한다. 이곳에서는 대·중견기업과의 기술 실증(PoC) 기회와 모의 투자유치 설명회(IR) 등 투자 연계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제공해 실질적인 스케일업을 돕는다.
시는 신규 모집한 34개 기업과 지원 연장이 결정된 6개 기업을 포함해 총 40개 기업을 지원한다. 지원기업에는 서울시가 주최하는 대형 오프라인 행사 참여 기회를 부여해 시민, 관광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노출 기회를 제공한다. 대형 백화점,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과 연계한 팝업스토어 운영 등 판로 개척도 지원한다.
상·하반기 성과공유회를 통해 센터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에는 총 6000만 원(중간 3500만 원, 최종 2500만 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청년 쿡 센터는 아이디어 하나로 도전하는 청년들의 가장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청년 창업가들이 실패 두려움 없이 도전해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