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5일이 운명 결정"…올해 코스피 상승률 14.2%, 추가 상승 확률 '83.7%'

입력 2026-01-1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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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첫 5거래일 (+) 기록 시 연간 상승 통계 압도적
삼성전자 실적 견인에 '저점 대비 연말까지 평균 22%' 수익 기대

코스피 4500 돌파 이후 고점 부담감이 커지고 있지만, 과거 통계와 이익 지표는 오히려 '공격적 투자'가 유효한 시점임을 가리키고 있다. 2026년 신년 초반의 강한 수급 흐름이 올 한 해 전체의 수익률을 보장하는 강력한 신호탄이라는 분석이다.

12일 NH투자증권 분석에 따르면 신년 첫 5영업일 동안의 주식시장 수익률이 플러스(+)를 기록할 경우, 그해 연간 수익률이 플러스로 마감될 확률은 83.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경우 연간 평균 상승률은 14.2% 수준이며, 연중 저점에서 연말 종가까지의 수익률은 평균 2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6년 초 국내 증시가 외국인 주도의 강한 상승세를 보인 만큼, 통계적으로 연말까지 추가 랠리가 이어질 가능성에 힘이 실린다.

현재 장세를 '진성 강세장'으로 보는 이유는 기업의 펀더멘털과 가치 재평가가 동시에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주식시장은 주당순이익(EPS)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는 동시에 주가수익비율(PER)이 함께 오르는 'Earnings+Multiple Expansion Cycle'에 진입해 있다. 과거처럼 이익 증가가 PER 하락으로 희석되는 장세가 아니라, 두 지표가 나란히 우상향하며 지수 상단을 밀어 올리는 '강세장의 정석' 구간이라는 분석이다.

지수 견인의 핵심 동력은 실적이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품질 테스트 통과 이후 가팔라진 EPS 상승 곡선이 2026년 상반기까지 증시의 기초체력을 보강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상법 개정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기업 거버넌스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멀티플 확장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식시장은 견조한 경기와 기업 이익 증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CAPEX 확대와 달러 약세'라는 강세장의 핵심 조합이 유지되고 있다"며 "변동성이 나타나더라도 이를 매수 기회로 삼는 공격적인 전략이 유효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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