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중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지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의장 후보자 면접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도 밝혔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이날 중서부 미네소타주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9~23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 참석할 예정인데, 베선트 장관은 “(발표가) 다보스 회의 전인지 후인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베선트 장관은 “후보자 중 한 명인 릭 리더 블랙록 글로벌 채권 담당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아직 트럼프 대통령과 면접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차기 의장 공개 시기를 올해 초로 예정해왔다. 그는 전날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연준 의장 인선에 대해 “마음속으로 결정을 내렸다”며 “(내 결정은) 아직 누구와도 논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유력 후보로 꼽히는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에 대해서는 “확실히 좋아하는 인물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도 속으로 인사안을 굳혀왔음을 시사해왔지만, 베선트 장관은 스스로 나서서 연준 의장 인사 면접 후보를 선정해왔다. 현재 연준 의장 최종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로는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 △릭 리더 블랙록 글로벌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