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한·중 벤처스타트업 서밋’ 동행…中 진출계획 발표

입력 2026-01-0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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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범석 루닛 대표(가운데)가 이달 7일 중국 상해 국제전시센터에서 개최된 ‘한·중 벤처스타트업 서밋’에서 한국의 유니콘 대표기업 자격으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루닛)
▲서범석 루닛 대표(가운데)가 이달 7일 중국 상해 국제전시센터에서 개최된 ‘한·중 벤처스타트업 서밋’에서 한국의 유니콘 대표기업 자격으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루닛)

루닛은 이재명 대통령의 방중 행사 일환으로 진행된 ‘한·중 벤처스타트업 서밋’에 한국 대표 유니콘 기업으로 참석했다고 8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주관으로 중국 상해 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린 이번 서밋은 이 대통령을 비롯해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한성숙 중기부 장관, 주한 중국대사, 주중 한국대사, 중국 상하이 부시장 등 정부 관계자와 양국을 대표하는 주요 테크기업 관계자 및 투자업계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날 서밋에서 대통령 주재로 진행된 ‘한·중 벤처스타트업과의 대화’에 참여해 중국 유니콘 기업 브레인코(BrainCo)와 함께 양국 대표 유니콘 기업 자격으로 양국 협력의 방향성과 추진 과제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서 대표는 “중국 AI 헬스케어 시장은 2023년 16억 달러(약 2조3000억 원)에서 2030년 190억 달러(약 27조5000억 원)로 연평균 성장률이 42.5%에 이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라며 “현재 글로벌 빅파마 15곳과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 중인 AI 바이오마커가 동반진단으로 출시되면 중국 시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빅파마들과 함께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중국의 속도와 규모, 한국의 신뢰와 안정성이 결합되면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서 대표 발언에 공감한다”면서 “이번 방중의 목적은 양국이 새로운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를 만드는 것인 만큼 정부도 양국 기업들이 서로 협력하고 공동의 발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서밋 이후 열린 한·중 투자 컨퍼런스 및 글로벌펀드 결성식에 참석해 벤처캐피탈 등 투자사 미팅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투자 유치 기회를 모색하고, 중국 유망기업들과 만나 판로 개척 등 구체적인 협력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루닛은 2020년 상해에 자회사 ‘루닛 차이나(Lunit China)’를 설립하고 중국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이후 병리분석 장비 제조업체 애질런트, 임상시험수탁(CRO) 및 진단기업 랩콥과 셀카르타, 진단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인 로슈진단과 인디카랩스 등 중국 내 지사를 둔 글로벌 파트너사를 통해 연구 및 실험실 환경에 루닛 AI 제품을 직간접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 밖에도 레전트 캐피탈, 타이번 캐피탈 등 중국 및 중화권 주요 투자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중국 자본과의 협업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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