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李 대통령, 화성인 같아…중국 입장만 앞장서 대변”

입력 2026-01-0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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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입장만 대변, 한한령·서해·북핵 모두 답 못 받아”
“공천 뇌물·정교유착, 살아있는 권력 수사는 특검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2026.1.8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2026.1.8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8일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방문과 관련해 “실익은 없고 굴욕만 남은 방중”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중국에 간 이재명 대통령은 쿠팡 해킹 사태를 묻는 기자 질문에 ‘어쩌라고요’라고 대답했다”며 “우리 국민 3700만 명의 정보가 중국으로 넘어갔는데 중국 측에 한마디도 못 하고 중국을 미워하면 안 된다는 게 대한민국 대통령의 대답”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중 무역이 적자로 돌아선 것도 혐중 정서라며 국민 탓을 했다”며 “중국의 불법 서해 구조물에 대해서는 물고기 양식장이라 하고, 살짝 넘어온 것이라며 중국 입장을 앞장서서 대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간에 선을 그으면 된다고 했는데 중국이다. 이미 남중국해에서 자기들 멋대로 선을 그어 놓은 나라”라며 “결국 중국의 서해를 조공으로 바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도 “북한 비핵화와 통일 문제에 대해서는 제대로 말도 못 꺼내놓고 우리가 오랜 시간 북한에 군사적 공격 행위를 해서 북한이 엄청 불안했을 거라는 황당한 얘기를 했다”며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라 화성인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엄청 불안한 것은 북한이 아니라 북한 편만 드는 대통령을 바라보는 우리 국민”이라며 “시진핑은 ‘역사의 올바른 편에 서야 한다’며 훈계에 가까운 오만한 발언을 했는데, 이재명 대통령은 이를 공자 말씀으로 들었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생각보다 진전이 많았다고 했지만, 우리 입장에서의 진전이 아니라 중국 입장에서의 진전”이라며 “중국은 한한령 해제에도, 북핵 문제 해결에도, 서해 구조물 문제에도 사실상 답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샤오미 셀카와 ‘줄 잘 서라’는 경고만 남은 굴욕적인 방중”이라며 “실익을 챙길 능력이 안 되면 나라의 자존심이라도 지켜야 한다. 대한민국 국민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묻는다. ‘어쩌라고요’”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민주당 공천 비리 의혹과 관련해서도 “어제 우리 당은 공천 뇌물 수수 특검법안을 제출했다”며 “강선우 지방선거 1억 뇌물 수수, 김병기 총선 뇌물 수수, 이를 조직적으로 은폐했다는 의혹을 밝히기 위한 특검”이라고 밝혔다.

그는 “뇌물을 전달한 것으로 의심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은 사건이 터지자마자 미국으로 출국했지만 경찰은 기본적인 출국금지조차 하지 않았다”며 “이 순간에도 증거는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수진 전 의원이 전달한 김병기 뇌물 수수 탄원서는 접수 기록조차 없다고 한다”며 “당시 이재명 대표 보좌관 김현지에게 전달됐다는 증언이 있고, 중간에서 누군가가 뭉개고 기록까지 삭제했다는 증언도 나온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정청래, 김병기, 김현지까지 권력 실세들이 촘촘히 얽힌 권력 사건”이라며 “살아 있는 권력을 수사할 수 있는 것은 특검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검을 거부한다면 스스로 유죄를 자백하는 것”이라며 “즉각 우리 당의 특검법안을 받아들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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