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6’ 현장에서 글로벌리더스포럼(GLF)을 열고 중장기 경영 전략과 지역별 사업 리스크를 점검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이틀간 GLF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주요 계열사 임원 등 약 130명이 참석했다.
GLF는 그룹 핵심 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여 사업 전략과 현안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내부 전략 회의체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GLF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CES 2026에 주요 계열사가 대거 참가한 점을 고려해 전시 개최지인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등 미래 기술이 집중 전시되는 현장에서 임원들이 직접 기술 흐름과 산업 변화를 점검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CES 개막 첫날 삼성전자와 LG전자, 퀄컴 등 글로벌 기업 부스를 둘러보며 전시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정 회장은 삼성전자 부스에서 삼성의 신형 로봇청소기와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자율주행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모베드’ 간 협업 가능성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약 27분간 비공개 회동을 갖고 ‘피지컬 AI’를 선도하기 위한 양사 간 기술 협력 방향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