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국내 증시가 활기를 띄자 최근 코스닥에 입성한 새내기주들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알지노믹스는 상장 이후 공모가 대비 576.44% 상승하며 지난해 연말(11~12월) 코스닥 신규 상장사 가운데 성장 폭이 가장 컸다.
이날도 알지노믹스는 전 거래일 대비 6.06% 상승한 15만2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2조1430억 원을 기록 중이다. 최근 알지노믹스는 연구중심병원 한·미 혁신성과창출 R&D에 참여하면서 신규 치료 타깃 발굴과 향후 글로벌 임상 진입 및 기술이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 구축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1월 코스닥 시장에 발을 들인 노타는 상장 이후 주가가 공모가 대비 449.45% 오르며 시총 1조 원을 넘어섰다.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산타랠리에서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이 구간에만 52.43%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단기 조정을 받았지만 주가는 5만 원대를 지키고 있다.
연말 최대어로 꼽힌 에임드바이오도 지난달 4일 상장한 뒤 공모가 대비 434.55% 성장했다. 이날 에임드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7.50% 오른 5만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3조7531억 원으로 코스닥 상장사 시총 기준 20위 권에 안착했다.
우주항공 분야에서 25년의 업력을 바탕으로 액체로켓엔진 등 핵심 제품을 설계·제작하는 비츠로넥스텍 주가는 상장 이후 공모가 대비 168.99% 증가한 1만8560원을 기록 중이다. 특히 가시적인 실적 성과는 내년부터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에 주가추이 역시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상된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위 사업 특성상 여전히 매출 불확실성은 상존하지만, 2027년에는 차세대 발사체, 누리호 고도화 사업 등 국내에서 진행되는 우주항공 발사체 프로젝트가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큐리오시스 역시 공모가보다 113.64% 증가한 4만7000원으로 성장성을 입증했다.
반면 리브스메드는 오히려 공모가인 5만5000원 밑으로 떨어진 상태다. 상장 첫날부터 공모가 대비 9.82% 떨어진 4만9600원으로 하락 마감하며 부진했다. 지난달 30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면서 5만6400원까지 올랐지만, 전날부터 연달아 약세를 보이면서 공모가 밑인 5만1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도 더핑크퐁컴퍼니는 2만3800원으로 공모가 대비 37.37% 하락했고, 이지스(-19.53%)·세나테크놀로지(-18.31%) 등도 부진을 겪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강세장에서 새내기주가 주목받기 쉽지만 실적 연결성에 따라 주가 경로도 달라진다”며 “테마보다 펀더멘털 검증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