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만 듣고 끝났던 간담회는 아니다'… 거제시, 면·동 순방서 '처리 성적표' 들고 시민 앞에 선다

입력 2026-01-07 15: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면동 간담회 상세일정 (사진제공=거제시 )
▲면동 간담회 상세일정 (사진제공=거제시 )

거제시가 한 달간의 면·동 순방에 나선다. 단순한 의견 청취를 넘어, 지난해 접수된 건의사항의 처리 결과를 시민 앞에 내놓고 현장에서 다시 묻겠다는 점에서 이전과는 결이 다르다.

거제시는 오는 13일 상문동을 시작으로 2026년 면·동 순방(시민공감 간담회)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순방은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현장 중심의 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눈에 띄는 대목은 '후속 조치'다. 거제시는 앞서 진행한 ‘2025년 찾아가는 면·동 현안청취 간담회’에서 접수된 건의사항을 대상으로 신속 처리에 나섰고, 현장 확인이 필요한 사안은 관련 부서와 함께 직접 점검했다. 그 결과, 지난 1월 6일 기준 처리 불가 사안을 제외한 건의사항의 약 70%가 처리 완료됐거나 처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면·동 순방에서는 2026년 주요 업무계획 설명과 함께, 주민들과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특히 담당 국·소장과 부서장이 간담회에 함께 참석해 주민 의견을 직접 듣고, 현장에서 제기된 사안은 관련 부서가 종합 검토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듣는 자리'와 '결정하는 자리'를 분리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첫 간담회는 13일 오전 10시 상문동 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거제시 공식 채널을 통한 유튜브 실시간 중계도 병행한다.

거제시 관계자는 "이번 면·동 순방은 주민과 함께 지역 문제를 논의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라며 "시민의 의견을 직접 듣고 신속히 개선해 나가는 책임 있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간담회가 반복될수록 시민들이 묻는 질문은 단순해진다. '무엇을 들었느냐'가 아니라 '무엇이 바뀌었느냐'다. 거제시의 이번 면·동 순방이 행정의 진정성을 가늠하는 또 하나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태원 재산분할 다시 다툰다…노소영, 파기환송심 직접 출석
  • 이 대통령 “‘K자형 양극화’ 중대 도전…청년·중소·지방 정책 우선” [2026 성장전략]
  • 의적단 시즌2 출범…장성규·조나단 투톱 체제로 커머스와 선행 잇는다
  • [종합] 코스피, 사상최고치 4586.32 마감⋯6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
  • 생산적금융 드라이브…'AI 6조·반도체 4.2조' 성장자금 공급 본격화 [2026 성장전략]
  • 단독 인천공항 탑승객 줄세우는 스타벅스, 김포공항까지 접수
  • 12월 국평 분양가 7억 돌파… 서울은 ‘19억’
  • 눈물 펑펑… '엄마가 유령이 되었어' F 금기 도서
  • 오늘의 상승종목

  • 01.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453,000
    • +0.09%
    • 이더리움
    • 4,555,000
    • -0.31%
    • 비트코인 캐시
    • 941,500
    • +1.02%
    • 리플
    • 3,088
    • -1.34%
    • 솔라나
    • 200,500
    • -2.24%
    • 에이다
    • 572
    • -2.22%
    • 트론
    • 439
    • +2.09%
    • 스텔라루멘
    • 336
    • -1.1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400
    • -0.84%
    • 체인링크
    • 19,390
    • -0.41%
    • 샌드박스
    • 177
    • +1.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