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민정이 시상식에서 하트 포즈 요청을 정중히 사양한 뒤 고(故) 안성기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안성기가 별세한 다음 날인 6일, 이민정은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민정은 검은색 원피스 차림에 가슴에는 흰 꽃을 달고 등장해 고인을 향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민정은 포토월 촬영 도중 취재진의 하트 포즈 요청에 정중히 양해를 구하며 사양했다. 시상식 일정을 마친 이민정은 곧바로 고인의 빈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민정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생전 안성기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추모의 글을 남겼다. 이민정은 "선생님 조문 다녀오는데 이 사진이 갑자기 와서 놀랐네요. 정말 따뜻한 멋졌던 선생님. 늘 기억할게요"라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안성기와 이민정이 나란히 앉아 환하게 웃으며 카메라를 바라보는 모습이 담겼다. 다정한 분위기 속에서도 수척해진 고인의 모습이 담겨 안타까움을 더했다.
안성기는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4세.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9일 오전 6시 엄수된다.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