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이혜훈 아들 3명, 증여세 '엄마 찬스' 의혹"

입력 2026-01-0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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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다니기 전 1억2900만원 어떻게 납부"
국민 눈높이 안 맞아…후보자 사퇴 촉구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고 있다. 이 후보자는 보수진영 출신 인사로, 이재명 정부의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발탁됐다. 사진=조현호 기자 hyunho@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고 있다. 이 후보자는 보수진영 출신 인사로, 이재명 정부의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발탁됐다. 사진=조현호 기자 hyunho@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세 아들에 대해 증여세 '엄마 찬스' 의혹을 제기하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야당 간사인 박 의원은 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금수저 세 아들 증여세 의혹'이라는 글을 올리고 "이 후보자는 자녀들의 증여세 의혹을 해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 후보자의 세 아들은 2021년 5월 각각 4300만 원씩, 총 1억2900만 원의 증여세를 납부했다"며 "당시 장남이 30살, 차남 28살, 삼남은 24살에 불과했다. 세 아들 모두 직장도 다니기 전인데 무슨 돈으로 이 많은 증여세를 냈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증여세 원천이 혹시 '엄마 찬스'였냐"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세 아들의 재산 규모도 문제 삼았다. 그는 "장남은 3년차 국책연구원인데 재산이 17억 원이 넘고, 차남은 연봉 3000만원 수준의 직장인인데 역시 재산이 17억 원에 달한다"며 "삼남은 아직 직장인이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주식만 총 12억 원 넘게 신고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 아들의 재산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며 "이 후보자는 국민 정신건강을 위해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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