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강남제비스코, 공동주택 내구성 5배↑ 신기술 국토부 인증

입력 2026-01-0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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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구성_향상_페인트__개념도 (사진제공=DL이앤씨)
▲내구성_향상_페인트__개념도 (사진제공=DL이앤씨)

DL이앤씨가 강남제비스코와 공동 개발한 ‘공동주택 내구성 향상 페인트 기술’이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페인트 관련 기술이 국토부 건설신기술로 인증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건설신기술 인증은 국토부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개량해 신규성, 진보성, 현장 적용성 등이 있다고 판단되는 기술을 인증하는 제도다.

해당 페인트 기술은 콘크리트 구조물의 내구성을 크게 높여 장수명 주택 구현을 가능하게 하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신기술을 공동주택 외벽에 적용하면 콘크리트 수명이 기존 대비 5배 이상 늘어난다. 외벽 손상으로 인한 보수 공사와 재도장 주기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고탄성 소재를 활용해 균열 발생을 억제하고 우수한 방수 성능으로 수분 침투를 차단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콘크리트 열화 속도를 늦추고 구조물 내구성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다.

이번 기술은 DL이앤씨와 강남제비스코가 2021년부터 협업해 개발했다. 협력회사 경쟁력 강화와 상생협력을 목표로 한 공동 기술개발의 성과다. DL이앤씨의 설계·시공 전문성과 강남제비스코의 도료·소재 기술력이 결합됐다. 해당 기술은 2021년 9월 특허를 취득했고 2022년 11월 한국콘크리트학회 기술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 국토부 건설신기술 인증까지 획득했다.

DL이앤씨와 강남제비스코는 이미 이 기술을 ‘아크로’와 ‘e편한세상’ 브랜드에 적용해 시공 중이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타사 신축 아파트 현장과 기존 아파트, 콘크리트 건축물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공동주택 내구성 향상 페인트 기술은 유지관리 비용을 줄이고 내구연한을 늘려 건설 폐기물과 탄소 배출 저감에도 기여하는 친환경 기술”이라며 “주거 환경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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