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5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3.78포인트(4.10%) 오른 4443.83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76.29포인트(1.77%) 오른 4385.92로 출발해 4400선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써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3236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 원, 3000억 원 순매도로 대응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6.85% 오른 13만7,30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사상 처음으로 장중 13만 원대에 올라섰다. SK하이닉스도 2.36% 상승한 69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한때 70만 원선을 터치했다. CES 2026 개막과 삼성전자 실적 발표를 앞둔 기대감이 반도체주로 집중되는 모습이다.
이날 증시는 대부분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LG에너지솔루션은 2.22% 상승했고, 현대차는 2.68%, 기아는 1.99% 올랐다. 방산·에너지 업종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5.71%, 두산에너빌리티는 9.44% 급등했다.
주말 사이 미국의 베네수엘라 군사작전 소식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말 중 지정학적 이벤트가 있었지만 주식시장은 매크로와 기업 이벤트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며 “이번 CES에서는 피지컬 AI가 핵심 테마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 자율주행, 온디바이스 AI 등 AI 밸류체인 전반으로의 매수 확산 여부가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주 말 뉴욕증시는 반도체 업종 강세와 대형 기술주 부진이 엇갈리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0.66%, 0.19% 상승한 반면 나스닥지수는 0.03% 하락했다. 마이크론은 10% 넘게 급등했고 엔비디아도 상승했지만 테슬라와 팔란티어는 약세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원 오른 1,443.7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29포인트(0.88%) 오른 953.86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40억 원, 877억 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946억 원을 순매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