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코스피 5000 넘어 프리미엄 시장으로 비상…24시간 거래체계 구축”

입력 2026-01-0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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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6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참석자들이 개장신호 버튼을 누른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재 상장회사협의회장, 김학수 넥스트레이드사장,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 오기형 코스피 5000 특위위원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억원 금융위원장, 김상훈 밸류업특위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이동훈 코스닥협회장, 황창순 코넥스협회장. (공동취재)
▲2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6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참석자들이 개장신호 버튼을 누른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재 상장회사협의회장, 김학수 넥스트레이드사장,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 오기형 코스피 5000 특위위원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억원 금융위원장, 김상훈 밸류업특위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이동훈 코스닥협회장, 황창순 코넥스협회장. (공동취재)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병오년 붉은 말의 힘찬 질주와 같이 코스피 5000을 넘어 프리미엄 시장으로 비상하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2일 서울 여의도 거래소 서울 사옥 마켓스퀘어 2층 종합홍보관에서 열린 개장식에서 “올해는 증권시장 개장 7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이사장은 “지난해 우리 자본시장은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새로운 이정표를 세웟다”며 “코스피는 사상 최초로 4000포인트를 돌파했고 PER, PBR 등 주요 지표도 개선되며 우리 자본시장의 정상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과 함께 시장 건전성과 주주가치 보호를 위한 시장참여자들의 노력에 따른 결과”라고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우리 자본시장은 이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넘어 프리미엄 시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중점 추진 사항을 공개했다.

거래소는 공정하고 신뢰받는 시장을 구축할 방침이다. 정 이사장은 “AI 기반의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주가조작 합동대응단을 중심으로 불공정거래를 근절하겠다”며 “부실기업 퇴출도 강화해 시장의 신뢰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자본시장을 통한 생산적 금융 지원 방안도 밝혔다. 정 이사장은 “우리 경제의 지속 발전을 위해서는 혁신기업 육성과 산업구조 전환이 필요하다”며 “AI, 에너지, 우주항공 등 첨단 전략산업의 맞춤형 상장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계획도 세웠다. 정 이사장은 “거래시간을 연장하고 단계적으로 24시간 거래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해외 투자자들을 국내에 유치하기 위해 우리 시장의 거래 편의와 매력도를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디지털 금융 전환을 준비하고 가상자산 ETF, 선물 등 신상품도 확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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