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와 롯데, 현대 등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신년 첫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이 새해를 맞아 2일부터 ‘신세계 페스타’를 개최한다. 전국 13개 점포에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패션·잡화·리빙 등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굿복데이(Good 福 DAY) 특가 상품'이다. 스트리트 패션, 아동, 스포츠 장르에서 파격적으로 최대 70% 할인가 상품을 선보인다.
스케쳐스의 고워크 글라이드 스템 2.0을 9만9000원(정가 12만9000원), 브라운브레스의 올티니티 다운 자켓을 7만9000원(정가 25만9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아동 브랜드 압소바는 우주복·내의·배냇저고리·슈트·손싸개가 모두 포함된 나로 뱀부 출산시리즈 세트를 한정수량으로 9만9000원(정가 24만8000원)에 선보인다.
정기세일 시즌을 맞아 시즌오프와 세일 행사도 대거 포함됐다. 젊은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해외디자이너 브랜드 르메르는 2025 F/W 제품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플리츠플리츠에서는 20% 세일을 진행한다.
구매 혜택도 풍성하다. 신세계 제휴카드로 당일 60만원 이상 결제하면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신백리워드 쿠폰을 신세계백화점 앱에서 다운 받을 수 있고, 특가 상품 참여 브랜드 2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 쿠폰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도 18일까지 ‘2026 신년 정기 세일’을 진행하며 새해 고객 맞이에 나선다. 이번 정기 세일에는 총 41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연중 가장 강력한 한파가 이어지는 1월을 맞아 ‘띠어리’, ‘꼼데가르송’, ‘폴스미스’ 등 주요 패션 브랜드에서 패딩 코트 등 겨울 시즌오프 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11일까지는 럭셔리 상품군을 포함해 패션·스포츠·잡화·주방식기·홈패션·홈데코 등 전 상품군에서 단일 브랜드 기준 당일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7% 상당의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새해 쇼핑 수요를 지원하기 위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2일 오전 9시 30분부터 롯데백화점 앱을 통해 사흘 간 사용 가능한 패션·스포츠 상품군 30만 원 이상 구매 시 적용 가능한 3만 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2만 명에게 발급한다. 또 ‘신년 맞이 쇼핑지원금 이벤트’를 통해 추첨을 거쳐 1등 당첨자 2026명에게는 5만 원 상당의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을 증정한다. 상품권은 8일부터 18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도 18일까지 압구정본점과 더현대 서울 등 전국 백화점 점포에서 신년 시즌 할인 행사 ‘더 세일’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현대백화점은 패션·리빙·스포츠 등 300여 개 브랜드의 가을·겨울(FW) 시즌 상품 등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해 선보인다.
점포별로 대형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무역센터점은 2일부터 4일까지 지하 1층 행사장에서 타미힐피거, 라코스테, 빈폴, 헤지스 등 인기 패션브랜드의 2025 F/W 상품을 최대 30% 판매하는 ‘트래디셔널 패션 대전’을 진행한다.
판교점에서는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아동 패션 브랜드 ‘아이러브제이’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아우터·니트 등 FW 시즌 아동 의류 상품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윙크 스마일 맨투맨(1만7900원), 믹스 꽈배기 니트 베스트(3만2100원) 등이 있다.
이색 팝업스토어도 열린다. 더현대 서울은 17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위자드몰’ 팝업스토어를 연다. ‘해리포터’·’신비한 동물사전’·’반지의 제왕’·’어린왕자’ 등 유명 영화의 굿즈 상품을 판매하며 구매금액에 따라 선물을 증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