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전기 등 공공요금 인상 최소화⋯농축수산물 할인 지원"

입력 2025-12-3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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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 TF 회의 주재⋯내수 활성화 대책도 조만간 마련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전기와 가스 등 공공요금 인상을 최소화하고, 설 명절에 앞서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국민 모두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발표된 12월 소비자물가지수 동향에 관해 “12월 소비자물가는 2.3% 상승해 가격 상승세가 다소 둔화했다”며 “그러나, 서민 생활 밀접 품목인 먹거리와 석유류의 가격 상승률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정부는 공공요금 인상 최소화, 농·축·수산물 할인에 더해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필요하면 계란 수급 안정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 부총리는 “전국 어디에서나 일정 금액을 넘는 대중교통 이용분을 전액 환급받을 수 있는 정액패스(모두의 카드)를 1월 1일부터 출시하고, 학생과 산업단지 근로자 대상 ‘천원의 아침밥’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본인부담 상한은 수도권 기준 6만2000원이다. 단, 청년과 고령층, 2자녀 가구는 5만5000원, 3자녀 가구와 저소득층은 4만5000원으로 우대된다.

그는 또 “취약계층을 위한 난방과 건강관리 지원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를 파악하겠다”며 “내년 3월까지 전기요금과 도시가스 요금을 감면하고, 연탄보일러 난방시설 교체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 난방비를 지원하고, 방문과 전화로 건강관리도 강화하겠다”며 “단전, 단수, 통신비 체납 등 위기징후 빅데이터를 분석해 복지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정부는 겨울철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내수 활성화도 지원한다. 구 부총리는 “오늘 종료 예정인 동남아 등 6개국 단체 관광객 비자 발급 수수료 면제를 내년 6월까지 연장해 방한관광 붐업을 이어가고, 조만간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마련해 성장과 추가적인 내수 활성화 과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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