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 배아’ 화장품 앞세운 유진바이오텍, 정책면세점 입점해 세계로

입력 2025-12-3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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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 배아로 만든 화장품 브랜드 ‘이유미’ 앞세워
관련 특허 5개 보유… 토너·마스크팩 등 생산
인천공항 정책면세점 입점 이후 매출·신뢰도 ↑

▲유진바이오텍의 ‘이유미 톤업 모이서쳐 크림’ (사진제공=유진바이오텍)
▲유진바이오텍의 ‘이유미 톤업 모이서쳐 크림’ (사진제공=유진바이오텍)

2014년 설립된 유진바이오텍은 일반식품 제조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꾸준한 연구·개발(R&D)을 토대로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원료를 제조, 유통하고 있다.

30일 유진바이오텍은 밀 배아로부터 추출한 천연 항균 성분 추출 기술을 활용해 만든 화장품 브랜드 ‘이유미’를 앞세워 시장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밀 배아 추출물은 피부 보습, 진정에 효과가 있으며 흡수가 빠른 것이 강점이다.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고 잡티 제거와 세포 활성화에도 도움을 준다.

유진바이오텍은 밀 배아 추출물에 관련된 특허를 5개 보유하고 있다. 특허를 활용해 토너, 앰플, 마스크팩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무자극 테스트도 완료해 피부가 예민한 사람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유진바이오텍 측의 설명이다.

특히 유진바이오텍은 제품의 해외 판로 개척에 도움을 받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내 정책면세점에 입점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운영하는 정책면세점은 인천공항에 위치한 중소기업 제품 전용 면세판매장이다. T1, T2에 각각 2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입점된 중소기업은 민간 면세점보다 저렴한 판매 수수료, 매장 판매 인력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유진바이오텍 담당자는 “우리 제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 고객에게 알릴 방법을 고민하던 중 정책면세점에 대해 알게 되어 입점하게 됐다”며 “유동인구가 많은 인천공항에 위치한 면세점에 우리 제품이 전시되면 제품과 브랜드 인지도 확보에 도움이 되리라 판단했다”고 입점을 결정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입점을 통해 제품,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던 덕에 매출은 전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제품 수출국 수도 크게 증가했다”며 “면세점 입점 자체가 마케팅 포인트로 작용해 우리 제품의 신뢰도를 높여준 것 같다. 민간 면세점 대비 저렴한 수수료와 매장에 상주하는 판매 인력 지원 또한 매출 확보와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진바이오텍은 ‘세상에 건강과 행복을 제공한다’는 사명을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는 열정과 책임감으로 기능성 신소재,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는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 연구,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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