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대교 통행료 절반 인하…김포 도의원들 “200억 확보, 시민 체감변화 시작”

입력 2025-12-2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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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비 200억 반영으로 승용차 1200원→600원…“이동권·교통형평성 회복 첫걸음”

▲오세풍 경기도의원(국민의힘·김포2) (경기도의회)
▲오세풍 경기도의원(국민의힘·김포2) (경기도의회)
일산대교 통행료가 절반으로 낮아진다. 김포시민들이 오랫동안 체감해온 교통비 부담완화의 전환점이 마련됐다.

경기도의회 김포지역 국민의힘 도의원인 김시용(김포3)·홍원길(김포1)·오세풍(김포2) 의원은 2026년도 경기도 본예산에 ‘일산대교 통행료 인하를 위한 도비 200억원’이 반영된 데 대해 환영 입장을 29일 밝혔다.

이번 예산 반영으로 1월 1일부터 일산대교 승용차 통행료는 기존 1200원에서 600원으로 인하된다. 일산대교는 김포시민의 서울·고양권 출퇴근과 생계형 이동에 핵심적인 교통축이다. 통행료 인하는 김포 주민이 일상에서 즉각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평가된다.

김포출신 도의원들은 “김포는 일산대교 이용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지만, 한강 교량 가운데 유일한 유료도로라는 구조 속에서 오랜 기간 불합리한 부담을 감내해왔다”며 “이번 도비 200억원 확보는 전면 무료화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김포 시민의 이동권과 교통형평성 회복을 향한 의미 있는 첫 걸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의회 활동과정에서 김포시민의 높은 이용률과 생활권 현실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고, 단계적이라도 통행료 부담 완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며 “이번 예산반영은 이러한 문제제기가 실제 정책변화로 이어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도의원들은 통행료 추가 인하와 전면 무료화 논의 필요성도 분명히 했다. “이번 인하를 계기로 국비와 시·군 재원확보를 포함한 추가 인하 또는 전면 무료화 논의가 이어져야 한다”며 “경기도와 관계 지자체 간 지속적인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포지역 국민의힘 도의원들은 “이번 예산 반영이 일회성 조치에 그치지 않고, 김포시민의 교통 현실을 반영한 지속가능한 정책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의회에서 김포 주민의 입장에서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지도록 공동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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