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AI·RGB TV 대결… 현대차, 로봇·수소차 전면에 [미리보는 CES]

입력 2025-12-2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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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5-12-21 17:03)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삼성전자 최대 규모 단독 전시관
마이크로 RGB TV 정면 승부…CES 최대 관전 포인트
현대차, 로봇·수소·피지컬 AI로 미래 모빌리티 제시

▲CES 2026 주요 참여기업 전시 내용 (이투데이)
▲CES 2026 주요 참여기업 전시 내용 (이투데이)

삼성전자·LG전자·SK·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총집결한다.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전과 디스플레이, 모빌리티, 로봇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상대로 미래 산업 주도권 경쟁에 나선다. CES가 글로벌 산업 지형을 가늠하는 기술 전쟁터로 자리 잡은 만큼 이번 무대는 한국 기업들의 중장기 전략을 응축해 보여주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개막 이틀 전인 1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서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 행사를 열고, AI 성능과 스마트싱스 기반의 연결성을 대폭 강화한 TV·가전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그간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에 전시관을 꾸렸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윈 호텔에 4628㎡ 규모의 단독 전시관을 운영하기로 했다. 행사 참여 기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전사 역량을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2026년형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의류청정기 신제품 (자료제공=삼성전자)
▲2026년형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의류청정기 신제품 (자료제공=삼성전자)

특히 삼성전자는 최신 화질 기술이 집약된 '마이크로 RGB TV'를 전면에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RGB LED 대비 더 촘촘하고, 정교한 색상 및 밝기 제어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앞서 9월 115형 제품을 최초로 출시한 데 이어 내년에는 55·66·75·85·100형까지 선택 군을 대폭 넓힌다.

또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비스포크 AI 스팀' 등 AI 기능을 강화한 비스포크 신제품을 선보인다. 반도체 제품으로는 최초로 개발한 저전력 특화 칩 LPDDR6, 양자보안 칩 'S3SSE2A' 등이 전시된다. '갤럭시 S26 시리즈'에 탑재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2600'의 실물을 처음으로 선보일 가능성도 있다.

▲LG전자가 CES 2026서 차량용 고성능 컴퓨팅 장치를 위한 AI 솔루션 'AI 캐빈 플랫폼'을 공개한다. AI 캐빈 플랫폼이 전방의 차량을 인지하고 맞춤형 가이드를 제공하는 이미지. (자료제공=LG전자)
▲LG전자가 CES 2026서 차량용 고성능 컴퓨팅 장치를 위한 AI 솔루션 'AI 캐빈 플랫폼'을 공개한다. AI 캐빈 플랫폼이 전방의 차량을 인지하고 맞춤형 가이드를 제공하는 이미지. (자료제공=LG전자)

LG전자 및 계열사들은 특히 모빌리티 분야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퀄컴과 함께 개발한 ‘AI 캐빈 플랫폼’을 완성차 고객사를 대상으로 최초 공개한다. 해당 솔루션을 통해 차량 내외부 카메라로 입수한 주변 환경, 탑승자의 상태 등을 AI가 분석해 상황에 맞는 가이드를 받을 수 있다. LG이노텍은 자율주행·전기차 구현을 위한 핵심 제품 35종을 전시한다. LG디스플레이는 하나의 화면에서 좌우 시야각에 각각 다른 영상 제공하는 ‘차량용 듀얼뷰 OLED’ 등을 공개한다.

▲LG전자 ‘마이크로RGB 에보’ (자료제공=LG전자)
▲LG전자 ‘마이크로RGB 에보’ (자료제공=LG전자)

LG전자 역시 최신 마이크로 RGB 기술이 집약된 프리미엄 TV ‘마이크로 RGB 에보’를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의 마이크로 RGB 기술 경쟁이 핵심 관전 포인트로 떠오를 전망이다.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하는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로봇과 수소, 피지컬 AI 등을 전면에 내세운다. 기존 완성차 기업을 넘어서 미래 모빌리티 기업 도약을 위한 혁신 기술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다.

▲보스턴다이나믹스가 제작한 이족보행 로봇 아틀라스 (사진=현대차)
▲보스턴다이나믹스가 제작한 이족보행 로봇 아틀라스 (사진=현대차)

현대차그룹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는 휴머노이드 아틀라스를 중심으로 미래 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보이턴다이나믹스의 로봇 기술은 이미 제조 현장과 물류, 서비스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이번에는 기술력을 휴머노이드로 확장해 구체적인 사업 전략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수소 기술 역시 주요 전시 축이다. 현대차그룹은 수소 전기차를 넘어 연료전지 시스템을 트랙터·군용 경전술차량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수소 기술의 확장성과 활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그룹의 에너지 기술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계열사들 역시 대거 참여해 자사의 모빌리티 전략을 공개한다. 현대모비스는 기술 간 연결과 융합을 강조하면서 전장·전동화·섀시안전 등 핵심부품 각 분야의 첨단기술 30여 종을 글로벌 고객사에 소개한다. CES에 처음 참가하는 현대위아는 AI를 활용한 미래형 독립 공조 시스템을 비롯해 차세대 구동 부품 3종을 선보인다. 현대위아는 7월부터 전기차용 통합 열관리 시스템을 생산, 기아의 목적기반차량(PBV) PV5 차량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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