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내년 공시가격 공개…서울 표준지 4.89%·표준주택 4.5% 상승[2026 표준 공시가격]

입력 2025-12-17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토부 세종 청사.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국토부 세종 청사.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내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표준지와 표준주택 공시가격(안)에 대해 18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소유자 열람 및 의견청취 절차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공시가격은 표준지 60만 필지와 표준주택 25만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은 개별공시지가와 개별주택가격 산정의 기준이 되는 가격으로 시·군·구가 개별 가격을 산정할 때 활용된다.

2026년 공시가격은 지난달 발표된 ‘2026년 부동산 가격 공시 추진방안’에 따라 올해와 동일한 시세 반영률을 적용했다. 시세반영률은 표준지 65.5%, 표준주택 53.6%다.

이번 공시가격에서 서울의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4.89%, 표준주택 공시가격은 4.50% 변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변동률인 표준지 3.35%, 표준주택 2.51%를 웃도는 수준이다.

표준지 공시지가를 시·도별로 보면 서울 다음으로 경기 2.67%, 부산 1.92%, 대전 1.85%, 충북 1.81% 순으로 조사됐다. 토지 이용 상황별로는 상업용지가 3.66%, 주거용지가 3.51%, 공업용지가 2.11%, 농경지가 1.72%, 임야가 1.50% 변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주택 공시가격 역시 서울이 4.50%로 가장 높았으며 경기 2.48%, 부산 1.96%, 대구 1.52%, 광주 1.50% 순으로 집계됐다.

2026년 표준지 공시지가과 표준주택 공시가격은 18일부터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과 해당 표준지가 위치한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가격에 이의가 있는 경우 내년 1월 6일까지 온라인 또는 서면으로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의견청취 절차를 거친 공시가격은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1월 23일 관보에 최종 공시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애플 동맹 차질없게'⋯ 삼성, 美 오스틴 공장 현대화 착수
  • 코스피 4000 돌파…정치권 K디스카운트 저주 풀었다 [증시 붐업 플랜]
  • 마포 '성산시영'부터 성수·노원까지…강북 정비사업 탄력
  • ‘먹는 위고비’ 시대 개막…K바이오도 맹추격
  • [날씨] '체감온도 영하 20도'…칼바람 부는 금요일 출근길
  • 또 해 넘기는 티빙-웨이브 결합…토종 OTT 생존 골든타임 ‘위기’
  • [AI 코인패밀리 만평] 신종 달러 뜯기 방법...대성공~!
  • 보안·노동·조세 총망라...쿠팡, 신뢰회복 벼랑 끝 시험대
  • 오늘의 상승종목

  • 12.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303,000
    • -0.72%
    • 이더리움
    • 4,267,000
    • -1.84%
    • 비트코인 캐시
    • 870,500
    • +3.82%
    • 리플
    • 2,704
    • -1.53%
    • 솔라나
    • 177,500
    • -1.88%
    • 에이다
    • 506
    • -3.62%
    • 트론
    • 410
    • -0.73%
    • 스텔라루멘
    • 308
    • -1.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820
    • -3.28%
    • 체인링크
    • 17,720
    • -2.15%
    • 샌드박스
    • 163
    • -2.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