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시멘트업계 탄소중립에 2030년까지 1조원 추가 ‘수혈’

입력 2025-12-17 09: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6개 시멘트사·협회와 2차 업무협약 연료 대체율 65% 달성 목표

▲산업은행 전경 (출처=한국산업은행)
▲산업은행 전경 (출처=한국산업은행)

한국산업은행이 시멘트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2030년까지 1조 원 규모의 추가 금융 지원에 나선다.

산은은 한국시멘트협회 및 주요 시멘트 6개 사(삼표시멘트·쌍용C&E·한일시멘트·아세아시멘트·성신양회·한라시멘트)와 ‘제2차 시멘트 산업의 탄소중립 구현을 위한 산업·금융 협력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1년 6월 체결한 1차 협약의 만기를 2030년까지 연장하는 것이 골자다. 산은은 1차 협약 이후 시멘트 사의 탄소 저감 설비 구축 등에 약 7400억 원의 시설 투자를 지원해 왔다. 이번 2차 협약을 통해 2030년까지 1조 원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시멘트 산업은 국가 기간산업의 핵심이지만 연간 3600만 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대표적인 탄소 다배출 업종이다. 이에 업계는 유연탄 대신 폐기물 등 순환자원을 연료로 활용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등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현재 국내 시멘트 업계의 대체연료 사용 비중은 35% 수준으로 유럽연합(EU) 평균인 53%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업계는 이번 금융 지원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대체연료 사용 비중을 선진국 수준인 65%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멘트 업계는 친환경 설비 투자와 원료 대체, 열원 개발을 추진해 2050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산은 역시 업계의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금융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대표이사
    배동환, 이원진(각자대표)
    이사구성
    이사 10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2.16] 주주명부폐쇄기간또는기준일설정
    [2025.11.27]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 대표이사
    임경태, 김웅종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2명
    최근공시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2025.11.07] 현금ㆍ현물배당결정

  • 대표이사
    전근식, 오해근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16] 수시공시의무관련사항(공정공시)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30명서 연 1천만 장 뚝딱"…도심 속 현대카드 '비밀 기지' [가보니]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629,000
    • +1.26%
    • 이더리움
    • 4,395,000
    • +0.96%
    • 비트코인 캐시
    • 813,000
    • +2.91%
    • 리플
    • 2,868
    • +2.58%
    • 솔라나
    • 191,200
    • +1.97%
    • 에이다
    • 568
    • +0.35%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326
    • +0.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460
    • +1.59%
    • 체인링크
    • 19,020
    • +0.63%
    • 샌드박스
    • 179
    • +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