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NFT로 확장한 가상 숲'…두나무 디지털 치유정원 수상작 발표

입력 2025-12-1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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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치유정원 공모전 대상으로 선정된 CALLA팀이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출처=두나무)
▲디지털 치유정원 공모전 대상으로 선정된 CALLA팀이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출처=두나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산림청, 서울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디지털 치유정원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상식은 15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렸으며,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과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 이수민 두나무 ESG임팩트 실장, 한동길 국립정원문화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디지털 치유정원은 두나무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구현한 가상의 숲이자 몰입형 힐링 공간이다. LED 기반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자연 풍경을 재현하고, 소리·향기·온도 등 감각적 요소를 결합해 실제 숲에 있는 듯한 심리·정서적 치유 경험을 제공한다.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간 동안 3만4638명이 방문하며 도심형 미래 정원 모델로 주목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디지털 치유정원의 치유 효과를 확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는 공간 모델 제안과 콘텐츠·프로그램 개발 두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서류 심사와 전문가 멘토링,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총 6개 팀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들은 향후 실제 디지털 치유정원 운영과 시민·기관 대상 치유 프로그램 고도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대상(산림청장상)은 고려대학교·서울시립대학교·한성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CALLA팀이 차지했다. CALLA팀은 프랙탈 구조를 모티브로 인공지능(AI)과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기술을 결합한 ‘마이 프랙탈 가든(My Fractal Garden)’을 제안했다. AI를 활용해 개인의 생체 데이터와 식물 고유 주파수를 시각화하고, 이를 NFT 기반 프랙탈 트리로 확장하는 치유 모델이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기술이 자연을 어떻게 재현하고 확장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기술을 통해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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