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순항 크린토피아, 사업 다각화도 박차

입력 2025-12-1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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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론칭 홈클리닝 서비스, 아파트 입주 청소 진출
앞서 B2C 중심으로 사업 시작…B2B 영역 확장도 꾀해
홈클리닝 서비스 매출, 1년만 9배↑…전국 서비스망 준비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인 세탁업계 1위 크린토피아가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본업인 세탁업은 물론, 지난해 12월 선보인 홈클리닝 서비스 또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는 모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크린토피아는 최근 아파트 입주 청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앞서 홈클리닝 서비스 론칭 당시 시작한 이사청소 서비스 등의 B2C 중심 사업에 B2B 영역으로의 확장도 꾀한다.

크린토피아는 국내 입주청소 시장 규모를 1000억 원 안팎으로 보고 있다. 입주 물량이나 도시·지역에 따라 변동은 있을 수 있다. 아직 규모가 큰 시장은 아니지만, 대단지 입주 시즌에 집중적으로 수요가 발생하는 특성을 감안하면 성장 가능성도 크다는 게 크린토피아 측의 설명이다.

크린토피아는 본사 소속의 전문 조직이 청소 예약·상담부터 품질관리, 사후문의 대응까지 전 과정을 운영하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현장 서비스의 경우 본사의 교육·평가 과정을 거친 전문 인력이 담당한다. 크린토피아는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표준 작업 프로세스와 점검 체계 수준을 일관성 있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제공=크린토피아)
(사진제공=크린토피아)

최근에는 입주박람회 전문기업 YS컴퍼니와 업무협약을 맺고 오프라인 접점을 확보했다. 기존 온라인 접수만 가능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입주 관련 행사에 협력사로 참여해 브랜드 노출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입주청소 외에도 주거 공간 케어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크린토피아는 홈클리닝 서비스의 매출이 지난달 기준 9배 성장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런칭한 이후 1년 만에 보인 성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발맞춰 서비스 지역도 대구·경북·제주 일부를 제외하고 전국으로 확대했으며, 내년 중 완전한 전국 서비스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홈클리닝 서비스의 향후 성장 가능성도 크다는 판단을 바탕으로 이미 운영하는 이사·입주청소, 상업용 빌딩·숙박시설 전문 청소 서비스를 포함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단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크린토피아 관계자는 “33년간 세탁 서비스를 통해 축적한 브랜드 신뢰와 운영·품질관리 노하우, 전국 단위 인프라를 기반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다”면서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홈클리닝 서비스 또한 B2C뿐 아니라 B2B 영역까지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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