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ACE 고배당주 ETF 16일 상장…“배당‧주가상승 동시 추구”

입력 2025-12-15 14: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6일 ACE 고배당주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5일 밝혔다.

ACE 고배당주 ETF는 국내주식형 상품으로 한국거래소가 산출·발표하는 ‘KRX-Akros 고배당주20 지수(시장가격)’를 추종한다. 해당 지수는 시장 대표성이나 유동성뿐 아니라 배당수익률, 배당성향, 수익성(ROE)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개 종목을 편입한다.

해당 ETF 특징은 '배당락 회복률'을 반영한다는 점이다. 배당락 회복률이 낮은 경우 기초체력(펀더멘탈) 대비 과도한 배당을 진행한 것으로, 배당금을 받더라도 주가 하락에 따른 총수익률 손실을 감내해야 한다. 이에 ACE 고배당주 ETF는 배당락 회복률이 좋은 종목을 선별 투자하는 것을 통해 배당 수익 외 자본 차익까지 추구한다는 전략이다.

배당락 회복률 반영 여부에 따른 성과 차이는 극명하다. 해당 ETF 기초지수로 시뮬레이션한 결과, 2023년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배당락 회복률 하위 종목을 제거한 수익률이 제거하지 않은 수익률을 전 구간에서 웃돌았다. 특히 일부 구간에서는 5%포인트(p) 이상 격차가 벌어지기도 했다.

분배금은 매월 지급한다. 분배금 재원은 ETF가 보유한 주식에서 발생하는 배당수익과 편입종목 교체에 따른 매매차익실현분 등으로 구성된다. 분배금 지급기준일은 매월 마지막 영업일로, 분배금 규모 등은 ACE ETF 홈페이지와 블로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정부 주도의 국내 증시 체질 개선 노력이 지속되며 국내 고배당주에 대한 투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정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무리하게 배당을 늘리는 기업의 경우 기업가치 훼손 가능성이 큰 만큼 ACE 고배당주 ETF처럼 배당락 회복률을 반영한 고배당주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 수익성과 배당 성장성, 배당락 이후 주가 회복력까지 고려해 20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압축한 ACE 고배당주 ETF를 연금계좌에서 활용하기 좋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전문가 있는데 또 뽑나"…금감원 '금융 新 관치' 논란
  • 토큰증권·원화 스테이블코인·크립토… 삼각구조 없인 시장도 없다
  • 올해 하이브리드차 첫 ‘40만대’ 고지 달성…가솔린 맹추격 [ET의 모빌리티]
  • 고강도 규제 이후 관망세…11월 서울 집값 상승세 지속
  • 단독 AI거버넌스 다시 쓴다…정부 부처 인력·예산 전수조사
  • '부정선거 수사단 선발' 노상원 징역 2년…"계엄 선포 동력돼"
  • 경찰, 통일교‧전재수‧특검 全방위 압수수색…강제수사 착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536,000
    • -2.71%
    • 이더리움
    • 4,464,000
    • -3.21%
    • 비트코인 캐시
    • 806,500
    • -5.28%
    • 리플
    • 2,864
    • -4.02%
    • 솔라나
    • 189,400
    • -3.17%
    • 에이다
    • 572
    • -4.35%
    • 트론
    • 418
    • +1.46%
    • 스텔라루멘
    • 330
    • -5.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960
    • -3.75%
    • 체인링크
    • 19,020
    • -5.7%
    • 샌드박스
    • 179
    • -6.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