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FSMR 美 ABS 인증⋯해상 SMR 상용화 속도

입력 2025-12-15 13: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유식 해상 원자력발전 플랫폼 FSMR
범용성·안정성 확보로 해상 SMR 수요에 적극 대응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FSMR 이미지. (사진=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FSMR 이미지. (사진=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다양한 방식의 소형 원자로(SMR) 탑재가 가능한 부유식 해상 원자력발전 플랫폼 ‘FSMR(Floating SMR)’을 개발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선급협회(ABS)로부터 ‘SMART 100’ 2기를 탑재한 FSMR의 개념설계 인증(AIP)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SMART 100은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이 개발해 지난해 9월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표준설계 인증을 받은 일체형 SMR이다.

이번 인증에서 삼성중공업은 △SMR과 부유체 통합 △원자력 발전설비 종합 설계 △다중 방벽 원자로 격납용기 개발을 담당하고, KAERI는 육상용인 SMART 100을 해상용으로 전환하는 과제를 수행한다.

삼성중공업은 FSMR이 다양한 종류의 SMR을 탑재할 수 있는 범용적인 부유식 원자력설비 모델로 상용화하는데 유리할 것으로 기대했다.

FSMR은 원자로와 발전설비를 기능별로 분리해 그룹화한 뒤 배치하는 ‘구획 설계’를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SMR이 배치된 구획만 설계를 변경하는 형태로 다양한 종류의 SMR이 적용된 FSMR 개발이 가능하다.

또 부유식 원자력 발전설비의 핵심 구성 요소인 원자로와 안전시스템을 하나의 격납 용기 내 모듈화해 안전성을 높였으며, 격납 용기 내 SMR을 배치해 선상 탑재 전 육상에서 테스트할 수 있어 공기 단축이 가능하다.

안영규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이번 인증은 해상원자력발전 시장 개척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삼성중공업이 자랑하는 플로팅 기술로 안전하고 경제적인 해상 원전기술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진영 KAERI 선진원자로연구소장은 “SMART 100을 활용한 이번 AIP 획득은 우리 원자력 기술의 혁신성을 입증한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해양 원자력 산업 선도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대표이사
최성안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12] [기재정정]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2025.12.03]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전문가 있는데 또 뽑나"…금감원 '금융 新 관치' 논란
  • 토큰증권·원화 스테이블코인·크립토… 삼각구조 없인 시장도 없다
  • 올해 하이브리드차 첫 ‘40만대’ 고지 달성…가솔린 맹추격 [ET의 모빌리티]
  • 고강도 규제 이후 관망세…11월 서울 집값 상승세 지속
  • 단독 AI거버넌스 다시 쓴다…정부 부처 인력·예산 전수조사
  • '부정선거 수사단 선발' 노상원 징역 2년…"계엄 선포 동력돼"
  • 경찰, 통일교‧전재수‧특검 全방위 압수수색…강제수사 착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38,000
    • -0.43%
    • 이더리움
    • 4,704,000
    • +1.53%
    • 비트코인 캐시
    • 846,000
    • -2.14%
    • 리플
    • 2,968
    • -0.97%
    • 솔라나
    • 197,200
    • +0.31%
    • 에이다
    • 601
    • -0.83%
    • 트론
    • 418
    • +1.7%
    • 스텔라루멘
    • 346
    • -1.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770
    • -1.78%
    • 체인링크
    • 20,350
    • +0.3%
    • 샌드박스
    • 190
    • -2.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