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점자 교본 만든 서울시교육청⋯교육부 홍보 우수사례 3년 연속 수상

입력 2025-12-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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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5년 홍보 우수사례’에서 ‘손끝으로 배우는 태권도’ 캠페인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교육부 홍보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이번에 수상한 ‘손끝으로 배우는 태권도’ 캠페인은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평등하게 배움에 접근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목표로 기획됐다. 특히 시각장애 학생도 태권도를 직접 배우고 경험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점자 교본과 오디오북 제작 △한국체육대학교 전문가의 품새 지도 △한빛맹학교 발표회 참여 기회 제공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캠페인의 핵심 성과물인 점자 교본은 학생들이 손끝으로 태권도 동작을 이해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됐다. 단순한 홍보를 넘어 특수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질적 교육자료를 남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년 동안에도 시민 공감을 이끈 홍보 캠페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2023년에는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인식을 높이는 ‘가나다(가기 전 살피고, 나부터 멈추고, 다 함께 천천히) 캠페인’으로 안전한 통학로 조성에 기여했고, 2024년에는 학생·학부모·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독서 캠페인 북웨이브’로 책 읽는 문화 확산에 나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에 제작한 점자 교본과 오디오북을 전국 시각장애 특수학교와 관련 기관에 배포해 캠페인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전국 단위로 확산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3년 연속 홍보 우수사례 수상은 서울교육이 지향하는 가치가 시민에게 진정성 있게 전달됐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포용적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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