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 지점 내 기부 매장을 함께 운영하는 사회공헌형 점포가 경기도 여주에 처음 문을 열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11일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굿윌브랜치 여주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개점 행사에는 장광익 우리금융미래재단 사무국장, 이종성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홍정길 밀알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굿윌브랜치'는 우리은행 영업점을 소규모로 유지하고 남는 공간에 굿윌스토어를 들인 '숍인숍(Shop-in-Shop)' 형태의 점포다. 은행 창구와 기부 매장이 함께 운영돼 주민들은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취약계층 일자리와 기부 문화를 자연스럽게 응원할 수 있다.
굿윌스토어는 시민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는 근로사업장이다. 전국 46개 매장에서 500여 명의 발달장애인이 일하며 자립을 준비하고 있다.
장 사무국장은 “금융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만큼 우리금융만의 새로운 점포 모델로 금융의 공익적 역할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