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중부발전은 올겨울 최대 전력수요가 예상되는 내년 1월에 대비해 경영진이 직접 현장을 챙기는 고강도 점검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8일 핵심 사업장인 보령발전본부를 방문해 ‘전력수급 점검 회의’를 주재하며 본격적인 현장 경영을 시작했다.
이번 점검은 전력수요가 최대 94.5GW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른 한파와 이상기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내년 2월까지 이어지는 전력수급 대책기간 동안 발전설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을 찾은 이 사장은 옥외 동파 방지 설비와 안전 시설물 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중앙제어실 및 협력사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사장은 “급작스러운 한파와 폭설로 인한 연료 수급 차질이나 설비 동파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응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경영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중부발전 경영진은 이번 보령 방문을 시작으로 19일까지 전국 7개 사업장을 순회하며 겨울철 전력공급 안정을 위한 설비 점검과 안전 지도를 이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