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역은 무신사역”⋯무신사, 올리브영이 포기한 ‘성수역’ 역명병기 시작

입력 2025-12-0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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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 3번 출구 표지판 역명에 무신사가 병기돼있는 모습. (사진제공=무신사)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 3번 출구 표지판 역명에 무신사가 병기돼있는 모습. (사진제공=무신사)

CJ올리브영(올리브영)이 반납한 지하철 2호선 성수역명 병기권을 무신사가 확보해 이달부터 본격 역명병기에 나선다.

무신사는 10일부터 성수역 역명병기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제 성수역 역사 내외부 역명판을 비롯해 △대합실 방향유도표지판 △승강장 역명판 △안전문 역명판 △전동차 노선도, 안내방송 등에서 성수역 다음에 무신사가 함께 안내된다. 성수역을 향하는 지하철 2호선 전동차 내에서는 국문과 영문으로 “이번 역은 성수, 무신사역입니다(This stop is Seongsu, Musinsa)”라는 안내방송이 나온다.

서울교통공사는 역세권 내에 기업 및 기관 등의 인지도 향상 및 도시철도 이용고객의 편의 증진을 목적으로 역명병기 유상판매 사업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성수역명 병기 사업에는 올리브영이 10억 원을 내걸고 참여해 낙찰받았지만 3개월 만에 이를 포기 후 반납했다.

무신사는 올해 9월 서울교통공사가 공고한 공개 전자입찰에 참여해 3억2929만2929원에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1회에 한해 3년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성수동에는 무신사 본사, 무신사 스탠다드 성수, 무신사 스토어 성수, 무신사 엠프티 성수 등의 오프라인 공간이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성수동으로 본사를 이전한 이후 고용 및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했고, 이후 K패션 브랜드의 집결 효과 덕분에 지역 경제가 덩달아 활성화됐다”라며 “이제 성수를 넘어 서울숲길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패션 상권으로 만들기 위해 지역 사회와 중소 브랜드 등과 상생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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