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서울형 작은학교’ 내년 확대⋯중학교 첫 포함

입력 2025-12-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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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기 서울형 작은학교 현황.  (제공=서울시교육청)
▲제4기 서울형 작은학교 현황. (제공=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이 학령인구 감소로 증가하는 소규모학교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제4기 서울형 작은학교’ 운영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2026학년도부터 2028학년도까지 3년간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기존 초등학교 중심에서 중학교까지 대상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운영안에 따르면 작은학교는 종전 8개교에서 12개교로 확대된다. 중학교 1개교가 처음 포함되며 학교급이 확장됐다. 서울형 작은학교 사업은 2017학년도 시작 이후 3기까지 이어지며 학교별 특색을 살린 교육·문화예술·복지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교육수요자의 참여를 확대하고 적정규모화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 1월 ‘서울특별시교육청 작은 학교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면서 제도적 기반도 강화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제3기 운영 과정에서 실시한 만족도 조사, 통학구역 외 유입생 비율, 학생 수 추이 등 수요·효과 분석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운영계획을 보완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240명 이하 초등학교, 300명 이하 중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교육격차 해소 필요성 △역사성 △지리적 요건 △학생 수 변화 등을 종합 평가해 12개교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 학교에는 3년간 인적·재정·행정 분야에서 단계적 지원이 제공된다. 인적 지원은 스포츠강사 우대 배치, 2차연도부터 희망 교사의 우선 배치를 위한 교원 초빙 운영 등으로 이뤄진다. 재정 지원은 특색교육과정 운영비 연 2000만 원을 제공해 학교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 운영을 돕는다. 행정적 지원으로는 학교 맞춤형 컨설팅과 함께 초등학교의 경우 통학구역 외 전·입학을 허용해 학생 유입을 늘리는 방안도 담겼다.

정근식 교육감은 “서울형 작은학교 운영과 적정규모 학교 육성 정책을 동시에 뒷받침할 제도 기반이 마련됐다”며 “서울형 작은학교 정책을 통해 소규모학교가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학생·학부모·교원 모두가 만족하는 적정규모 학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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