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與, 본회의서 악법 강행…李 범죄 의혹 지워버리려는 시도“

입력 2025-12-0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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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 (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8일 더불어민주당의 정기국회 마지막날(9일) 본회의 법안 상정을 “입법 쿠데타이자 이재명 정권의 독재체제 구축 시도”라고 규정하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이 내일 모든 악법을 올려 야당 말살과 사법 장악을 완성하려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 범죄 의혹을 지우기 위한 입법 폭주”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정치적 목표를 두 가지로 압축해 공격했다.

송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을 말살하고 입법·행정·지방권력을 모두 장악해 견제 없는 이재명 독재체제 완성”이라며 “이재명 대통령 범죄 의혹을 입법·사법 장악으로 완전히 지워버리려는 시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를 “사리사용·탐욕의 정치”라며 “민생은 폭정의 재물이 됐다”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중국 고사 ‘지록위마’를 언급하며 민주당의 개혁 프레임을 직접 겨냥했다.

그는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강요했던 조고처럼, 민주당은 사법 장악을 ‘정상화’로 포장하고 있다. 거짓과 탐욕의 권력은 오래가지 못한다. 국민이 결국 심판한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정권은 너무 위험한 길로 들어가 있다”며 법안 처리를 멈추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송 원내대표는 대장동 항소포기 외압 의혹 국정조사를 재차 요구했다.

그는 “간사 선임 문제도 내려놓겠다고 했지만 민주당은 국조계획조차 안 내놓고 있다”며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국조 반대의 장애물이 하나 사라졌다”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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