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국 함재기, 레이더로 자위대 전투기 조준”

입력 2025-12-07 16: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조사’ 실행
중·일 갈등 장기화…군사적 충돌 우려도

▲일장기와 오성홍기. 로이터연합뉴스
▲일장기와 오성홍기. 로이터연합뉴스
대만을 놓고 발생한 중·일 갈등이 군사적 충돌로까지 번질 기미를 보인다.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전날 오후 4시 32분께 오키나와 섬 남동쪽 공해 상공에서 중국군 J-15 함재기가 일본 항공자위대 F-15 전투기를 레이더로 ‘조사(照射)’했다고 발표했다. 조사는 레이더 등으로 겨누고 비추는 것을 의미한다. 사격을 위한 단계 중 하나로, 통상 적대적 행동으로 간주된다.

첫 번째 조사는 4시 32분부터 35분, 두 번째 조사는 6시 37분부터 7시 8분 사이에 일어났다고 방위성은 설명했다. 조사된 F-15 전투기는 각기 다른 전투기였으며 함재기는 중국 항공모함 랴오닝함에서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은 브리핑에서 “항공기의 안전한 비행에 필요한 범위를 넘어선 위험한 행동”이라며 “이 같은 일이 벌어진 데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 측에 강하게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엄중히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중국군이 일본 자위대에 레이더를 겨눈 것은 2013년 1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 중국군은 동중국해 해상에서 해군 함선이 사격할 때 사용하는 화기 관제 레이더를 해상자위대 호위함을 향해 조준했다. 이에 중·일 갈등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12년 전에도 레이더 조사 이후 2년 가까이 양국 정상이 회담하지 않는 등 대립이 길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917개 ‘수직 계단’ 뚫고 하늘로...555m·123층 ‘스카이런’ 달군 각양각색 러너들[르포]
  • 400조 넘어선 ETF 시장, IPO도 흔든다…지수 편입 기대가 새 변수
  • 마흔살 농심 신라면, 즉석라면 종주국 일본 울린 ‘매운맛’(르포)[신라면 40년, 日열도를 끓이다]
  • 비트코인 창시자 밝혀지나…‘사토시 다큐’ 공개 임박에 코인 급락 가능성 우려도
  • 가상계좌 악용 금융사기 증가⋯금감원 소비자경보 ‘주의’
  • K-콘솔게임 새 역사 쓴 펄어비스…‘붉은사막’ 신화로 첫 1조클럽 노린다
  • 이사철인데 ‘씨 마른’ 전세…서울 매물 2년 새 반토막
  • 중동발 리스크에도 기지개 켜는 유통가…1분기 실적 개선 ‘청신호’
  • 오늘의 상승종목

  • 04.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1,314,000
    • -0.82%
    • 이더리움
    • 3,405,000
    • -2.3%
    • 비트코인 캐시
    • 656,000
    • -0.3%
    • 리플
    • 2,106
    • -0.75%
    • 솔라나
    • 126,800
    • -0.7%
    • 에이다
    • 365
    • -1.35%
    • 트론
    • 491
    • +0.41%
    • 스텔라루멘
    • 25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150
    • -1.74%
    • 체인링크
    • 13,590
    • -1.59%
    • 샌드박스
    • 118
    • -0.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