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026 임원 인사⋯7080 전진 배치·女 임원 비율도↑

입력 2025-12-0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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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16% 퇴임 ‘조직 슬림화’
젊은 인재·여성 임원 늘리기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전경. (사진= 포스코홀딩스)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전경. (사진= 포스코홀딩스)

포스코그룹이 내년도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통해 경영 체질 개선과 세대교체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 전사 임원 규모를 축소한 데 이어 올해도 임원의 16%가 퇴임하는 등 조직 슬림화를 추진하는 모양새다.

포스코그룹은 5일 2026년도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인사는 △안전사고 무관용 원칙 적용과 외부 안전 전문가 영입 △디지털전환(DX) 및 연구개발(R&D) 분야에 미래지향적이고 젊은 리더십 △해외 투자사업 및 사업관리를 총괄할 전문 인력 보강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여성 대표 선임에 방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먼저 안전 부문은 외부 전문가 영입을 적극 추진했다. 포스코 안전기획실장은 글로벌 안전 컨설팅사, 현장 경험을 갖춘 외부 안전전문가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안전기획실장은 이동호 안전담당 사장보좌역이 맡는다. 이 실장은 올해 8월부터 포스코이앤씨의 안전 체계 및 시스템의 구조적 개편을 선도해 왔다.

포스코그룹은 디지털혁신과 중장기 R&D 전략 수립 및 실행을 강화하기 위해 1970~1980년대생 젊은 임원도 대거 발탁했다. 포스코홀딩스 그룹DX전략실장에는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부교수를 영입했다. 임 실장은 교수직을 겸하며 산학 협력을 기반으로 그룹의 AI·디지털·로봇 전략 수립과 AI 기반 솔루션 개발을 이끌 예정이다.

포스코홀딩스 AI로봇융합연구소장은 윤일용 포스코DX AI기술센터장이 맡는다. 윤 소장은 현대자동차 로봇지능팀장, 삼성디스플레이 구동연구팀 연구원 등을 거쳐 2021년 포스코DX에 합류했다. 그룹의 인텔리전트 팩토리 전환을 주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포스코 기술연구소장은 엄경근 강재연구소장이 승진해 맡는다. 엄 소장은 미래 철강 연구와 철강 공정 DX 전환 등 철강 분야의 중장기 R&D 전략 수립과 실행을 이끌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해외 투자 사업관리 인력도 대폭 보강했다. 포스코홀딩스 천성래 사업시너지본부장은 인도 JSW와 일관제철소 합작사업의 원활한 실행을 위해 P-India법인장으로 이동하고, 포스코 정석모 산업가스사업부장은 사업시너지본부장으로 승진 보임한다. 포스코 전략투자본부장은 김광무 인도PJT추진반장이 맡는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조준수 가스사업본부장은 에너지부문장을 겸하며 승진했다. 포스코퓨처엠 노호섭 포항양극소재실장이 에너지소재생산본부장으로 양·음극재 생산체계 혁신을 이끌게 되며, 윤태일 에너지소재사업부장이 에너지소재마케팅본부장을 맡아 글로벌 고객사 수주 확대에 집중한다.

여성 임원 비율 확대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사업회사 여성 대표 2명이 새롭게 선임됐고, 전무 승진자 중 여성은 3명으로 전체의 14%를 차지했다.

포스웰 이사장은 포스코홀딩스 사회공헌실장 최영 전무가 선임됐고, 엔투비 대표는 포스코이앤씨 구매계약실장 안미선 상무가 맡는다. 또 포스코홀딩스 한영아 IR실장, 포스코 오지은 기술전략실장, 포스코DX 김미영 IT사업실장이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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