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대형 용접형강 ‘디-메가빔’ 구조 안정성 공식 입증

입력 2025-12-0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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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구조학회로부터 설계·제작 관련 기술 인증 취득

▲H형강 스페셜티 신제품 브랜드 '디-메가빔' (사진제공=동국제강)
▲H형강 스페셜티 신제품 브랜드 '디-메가빔' (사진제공=동국제강)

동국제강은 대형 용접형강 ‘디-메가빔(D-Mega Beam)’이 업계 최초로 한국강구조학회 구조성능평가에서 구조안정성을 인정받아 기술인증서를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디-메가빔은 동국제강이 4월 초도 생산한 ‘맞춤형 형강’으로, 후판을 형강 모형으로 용접해 만든다. 정형화 규격이 없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3m급 초대형 단위 생산도 가능하다.

대형 용접 형강은 최근 데이터센터·플랜트·물류센터 등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에서 안정성과 공간 효율성을 고려한 철강재로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압연을 통해 생산되는 H형강에 비해 용접 연결부에 대한 안정성 보증 수단이 없어 시장 확산 속도가 더뎠다.

동국제강은 이번 용접형강 제품에 대한 구조 안정성 공인을 통해 시장이 점차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6월부터 3개월간 진행된 실험에선 강한 압력으로 누르고 비트는 등 실제 건물에 가해지는 영향에 철강재가 지속적으로 하중을 견딜 수 있는지를 점검했다. 실험 결과 구조기술사 구조 설계 안정성 기준을 상회하는 수준을 확인했고, 용접으로 이어진 부분도 결함 없이 견고한 상태를 유지했다.

동국제강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평용접 방식을 차용했다. 제품을 수평으로 두고 용접 각도를 양측 45도로 설정한 후 제품을 움직여 2번 용접으로 마무리하는 방식으로, 양쪽을 동시에 용접해 안정성이 높다.

건설용 강재는 작은 결함도 전체 안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이번 인증 취득에 따라 용접 형강에 대한 신뢰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기존 형강류·봉강류(철근)와 함께 구조 안정성을 인정받은 디-메가빔 등 특수 제품 아우르는 솔루션을 통해 공급 물량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실제 규모의 대형 구조 시험을 통해 성능이 검증된 제품으로, 향후 대형 빔(Beam)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설계 및 시공사와 협업을 강화해 제품 적용 범위를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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