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K-푸드 도약 핵심 동력”…글로벌 협력 플랫폼 구축 강조

인공지능(AI)과 기후·식량위기 등 복합 환경 변화 속에서 정부가 푸드테크를 K-푸드의 글로벌 확장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4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2025 월드푸드테크 포럼’ 개막식에 참석했다.
농식품부는 이날 행사에서 21일 시행되는 푸드테크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을 기반으로 산업 지원체계를 제도권에 안착시키고, 기술혁신·글로벌 진출·규제 개선 등 종합 패키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서면 축사를 통해 “푸드테크가 K-푸드를 더 크게 도약시키는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정부가 뒷받침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국내 푸드테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정부 의지를 확인했다.
포럼에서는 AI 시대, 인구·기후·식량·건강 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 플랫폼 구축을 주제로 국내외 식품기업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미래 식품산업 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농식품부는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조성, 규제개선 신청제 도입, R&D·전문 인력 양성, 기업 투자 확대, 글로벌 시장 개척 등 주요 정책을 추진 중이며, 산업 수요 기반의 맞춤형 지원을 지속 보완할 계획이다.
정부는 대체식품, 스마트 제조, 기능성 소재, 맞춤형 영양관리, 유통 자동화 등 분야에서 민간 기술 혁신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생태계 강화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