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삼성전기 목표가 35만 원 상향…AI 수혜로 슈퍼사이클 진입 기대”

입력 2025-12-04 07: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B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고부가 부품 수요가 폭증하면서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5만 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고 IT 부품 업종 내 최선호주(Top Pick)로 꼽았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4일 “AI 서버와 전장용 부품 수요 확대로 출하량이 늘고 제품 믹스가 개선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향후 5년간 연평균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존 14%에서 22%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KB증권은 삼성전기의 2025년 4분기 실적을 매출 2조8700억 원, 영업이익 2284억 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99% 증가한 수준으로 비수기에도 성수기급 실적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1460원대 이상을 유지하며 수출 채산성이 개선된 가운데 AI 서버와 전장용 부품 비중이 확대되면서 고질적인 계절성이 완화됐다”며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와 패키징기판 등 AI 관련 사업부 수익성이 상반기 수준을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삼성전기는 MLCC와 패키징기판 부문에서 2026~2027년 슈퍼사이클 효과를 누릴 것”이라며 “특히 MLCC는 제품 믹스 개선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고 일부 품목은 2026년 상반기부터 가격 인상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패키징기판 사업부도 구조적 개선이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2025년 60% 수준인 패키징기판 가동률이 2026년 80%, 2027년에는 90%에 육박할 것”이라며 “전방 수요가 부진한 PC향 대신 서버·네트워크용 고부가 기판이 중심으로 자리 잡으면서 이익 성장세가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표이사
장덕현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16]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2.01]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30명서 연 1천만 장 뚝딱"…도심 속 현대카드 '비밀 기지' [가보니]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577,000
    • +1.08%
    • 이더리움
    • 4,390,000
    • +0.8%
    • 비트코인 캐시
    • 813,000
    • +2.78%
    • 리플
    • 2,868
    • +2.65%
    • 솔라나
    • 191,100
    • +2.03%
    • 에이다
    • 568
    • +0.18%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326
    • +0.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460
    • +1.63%
    • 체인링크
    • 19,040
    • +0.69%
    • 샌드박스
    • 179
    • +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