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커진 금리인하 기대에 상승⋯다우 0.86%↑

입력 2025-12-0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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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P 11월 민간 고용 예상치 하회
12월 FOMC 인하 기대 89% 반영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습.  (AFP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습. (AFP연합뉴스)

뉴욕증시는 3일(현지시간) 민간 고용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자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키우며 이틀째 강세로 종료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8.44포인트(0.86%) 오른 4만7882.90에 마무리했다. S&P500지수는 20.35포인트(0.30%) 상승한 6849.7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0.42포인트(0.17%) 오른 2만3454.09에 마감했다.

중소기업 위주의 러셀2000 지수는 1.91% 급등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83% 오르며 이틀 연속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는 11월 민간 고용이 전달 대비 3만2000명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5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던 시장 전망을 크게 밑돈다.

반면 11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6으로 전달(52.4)보다, 시장 예상치(52.1)보다 소폭 웃돌았다.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시장 참여자들은 최근 연달아 약화된 고용 지표와 비교적 견조한 서비스업 활동을 두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9~10일 개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0.25%포인트(p) 금리 인하가 이뤄질 기대를 89%까지 키웠다.

기술주는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매그니피센트7(M7) 종목을 보면 구글(1.21%)과 테슬라(4.08%)를 제외하고 엔비디아(-1.03%)ㆍ애플(-0.71%)ㆍ마이크로소프트(-2.50%)ㆍ아마존(-0.87%)ㆍ메타(-1.16%) 등 5종목이 모두 약세를 나타냈.

MS가 AI 소프트웨어 제품 매출 성장률 목표치를 하향 조정했다는 디인포메이션 보도에 장중 한때 주가가 3% 넘게 빠졌다. 하지만 회사 측이 이를 부인하면서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MS는 CNBC에 보낸 성명에서 디인포메이션이 성장과 할당량을 부정확하게 보도했다고 반박했다. MS의 대변인은 “AI 제품의 총매출 할당량은 하향 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폴리티코는 소식통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내년에 로봇 산업을 지원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개발 중인 테슬라는 로봇 분야에서 미국 내 선두 업체로 꼽힌다.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이 전임 바이든 행정부 때 강화한 자동차 연비 규제를 완화한다고 발표한 것은 테슬라 주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연비 기준 완화는 전기차업체 테슬라에는 불리하게 작용한다.

반도체업체 마벨테크놀로지가 수십억 달러 규모의 현금·주식 거래를 통해 칩 스타트업 ‘셀레스티얼 AI’인수를 추진 중이라는 보도에 주가가 7.87% 뛰었다.

반도체 기업 마이크로칩테크놀러지(12.17%)와 의류 소매업체 아메리칸이글아웃피터스(15.07%) 등은 긍정적인 실적 전망치가 발표되자 급등했다.

아울러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쿠팡은 주가가 0.56% 떨어지며, 하락세로 전환했다.

세일즈포스는 장 마감 후 발표한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시간외거래에서 5%대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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