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강추위에도 따뜻한 ‘해방촌’...오텍캐리어, ‘캐리인더시티’ 매장 가보니 [르포]

입력 2025-12-04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해방촌 신흥시장 내 사진관 '지름길'. (박민웅 기자 pmw7001@)
▲서울 해방촌 신흥시장 내 사진관 '지름길'. (박민웅 기자 pmw7001@)

3일 오전 찾은 서울 해방촌 신흥시장은 영하 8도의 강추위가 무색할 정도로 따뜻했다. 곳곳에 숨겨진 캐리어에어컨 냉난방기 제품 덕분이다. 오텍캐리어은 이날부터 이달 30일까지 해방촌 일대 매장 다섯 곳과 협업한 고객 참여형 라이프 스타일 캠페인 ‘캐리인더시티 시즌3’를 진행한다. 이날 들른 협업 매장들 입구와 내부에는 캐리어에어컨을 상징하는 파란색의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들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홀렸다.

5평 남짓의 ‘지름길’ 사진관은 들어가자마자 벽걸이형 캐리어 냉난방기로 금세 따뜻해졌다. 오텍캐리어는 해당 사진관과 협업해 따뜻한 조명과 선물상자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소품들로 연출한 유럽풍의 포토존을 마련했다. 손님들은 매장에 방문해 인증샷 촬영후 SNS에 업로드하는 행사에 참여하면 추가 인화권도 받을 수 있다.

▲사진관 '지름길' 내 오텍캐리어 협업 포토존. (박민웅 기자 pmw7001@)
▲사진관 '지름길' 내 오텍캐리어 협업 포토존. (박민웅 기자 pmw7001@)

디오퍼스 냉난방기와 중대형 냉난방기가 설치된 카페 ‘오잇’은 매장 입구에 2.5미터 규모의 거대한 블루 크리스마스 트리가 길거리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오잇은 캐리어와 협업해 만든 크로플 메뉴를 행사 참여 손님들에게 제공한다.

이외에도 주점 ‘어또’는 인증샷 참여 고객에게 디저트를 제공하고, 카페 ‘오랑오랑’은 굿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맑음요가’에서는 모집을 통해 브랜드 체험형 ‘캐리어 요가 클래스’를 운영한다.

▲카페 ‘오잇’에 설치된 오텍캐리어 협업 크리스마스 트리. (박민웅 기자 pmw7001@)
▲카페 ‘오잇’에 설치된 오텍캐리어 협업 크리스마스 트리. (박민웅 기자 pmw7001@)

오텍캐리어 관계자는 “협업 매장 전체 다섯 곳 중 네 곳은 기존에 캐리어 제품을 사용하고 있던 매장이고, 한 곳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설치한 매장”이라며 “‘도시 일상 속에 캐리어가 있다’는 콘셉트로, 2030세대의 젊은 층이 많이 찾는 해방촌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캐리인더시티’는 2023년 용리단길, 2024년 을지로에 이어 매해 새로운 지역과 만나며 지역 상생과 문화적 연결을 만들어온 캐리어의 브랜드 체험 프로젝트다. 각 지역의 분위기와 개성·라이프스타일을 브랜드와 결합해 새로운 도시 문화 경험을 선보이는 것이 핵심 취지다. 이번 해방촌 ‘冬 에디션’은 ‘도시의 공기, 흐름이 바뀌는 순간’이라는 주제 아래 지역적 온기와 연말의 감성을 담아 더욱 따뜻하고 친근한 캐리어 경험을 선사한다.

▲카페 오잇과 오텍캐리어가 협업해 디자인한 크로플. (박민웅 기자 pmw7001@)
▲카페 오잇과 오텍캐리어가 협업해 디자인한 크로플. (박민웅 기자 pmw7001@)

매장 고유의 분위기와 스토리를 존중하며 캐리어 브랜드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형태로 꾸며져, 소비자들은 전시 공간이 아닌 일상적인 장소에서 캐리어의 냉난방 기술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

특히 로컬 매장들과 함께하는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소상공인 상생 모델로, 기존 캐리어 제품을 사용 중인 매장을 중심으로 협업을 진행하고, 일부 매장은 제품을 교체해주며 함께 마케팅 효과를 높이는 구조”라며 “앞으로도 지역 커뮤니티와의 협업을 강화해 고객들이 다양한 공간에서 캐리어가 추구하는 편의성과 브랜드 가치를 더욱 편안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환율 급등에 증권사 외환거래 실적 ‘와르르’
  • 조세호·박나래·조진웅, 하룻밤 새 터진 의혹들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039,000
    • -0.96%
    • 이더리움
    • 4,721,000
    • -0.3%
    • 비트코인 캐시
    • 854,500
    • -3.17%
    • 리플
    • 3,109
    • -3.92%
    • 솔라나
    • 206,100
    • -3.42%
    • 에이다
    • 654
    • -1.95%
    • 트론
    • 425
    • +1.92%
    • 스텔라루멘
    • 375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850
    • -1.66%
    • 체인링크
    • 21,160
    • -1.17%
    • 샌드박스
    • 222
    • -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