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전현희·한준호 사퇴...비대위 전환 없이 지도부 계속

입력 2025-12-0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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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사퇴하는 최고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2.01.  (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사퇴하는 최고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2.01.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3명(김병주·전현희·한준호)이 1일 내년 6월 지방선거 출마를 이유로 사퇴 의사를 밝혔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서울시장, 김병주·한준호 최고위원은 각각 경기지사 선거 출마를 준비 중이다.

전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1년 3개월은 민주당 최고위원으로서 최전선에서 윤석열 정권에 맞서 십만 개의 불화살을 쏜 처절한 사투의 시간이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강남 출마 결심 때도, 지역주의·계급주의를 깨는 데 제 한몸 던지자는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출마를 결심했다"며 "중앙과 지방이 하나 된 국민주권정부를 완성하고 민주당의 재집권을 위해 다가올 지방선거를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한 최고위원은 "12·3 비상계엄을 넘어서 국민 여러분과 함께 제4기 민주 정부를 출범시킬 수 있었고, 당원 뜻이 지도부 결정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치열하게 달려왔다"며 "당분간 정치검찰조작기소대응특별위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 검찰로 인해 피해를 본 동지들을 돕고, 이재명 대통령을 죽이려 했던 이들의 무도함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김 최고위원은 "내란 청산은 끝나지 않았다. 사법개혁을 통해 윤석열과 김용현에게 법정 최고형이 내려지고, 내란 가담자 전원에게 엄격한 법의 심판이 이뤄질 때까지 한 치도 물러서지 않겠다"며 "내란정당 국민의힘을 전면 해산하겠다"고 했다.

당헌·당규에 따르면 최고위원 5명 이상이 사퇴할 경우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된다. 그러나 9명 중 3명만 사퇴하면서 현 지도부 체제는 유지하게 됐다. 민주당은 다음 달 중 최고위원 보궐선거를 통해 공석을 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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