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는 글로벌에코, 씨너지파트너, 대일, 아토무역, 카네비모빌리티를 올해의 예비오션스타 기업으로 지정한다고 1일 밝혔다. 예비오션스타 제도는 성장 잠재력이 큰 해양수산 창업기업을 발굴해 매출 1000억 원대 오션스타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2021년 도입됐다. 2021~2024년까지 총 28개사가 선정돼 기업홍보, 투자유치, 기술개발, 스케일업 프로그램 등의 지원을 받아왔다.
올해는 매출 규모, 고용 현황, 투자유치 실적 등 정량지표와 민간투자 전문가의 시장성 평가를 종합해 최종 5개사가 선정됐다.
글로벌에코는 선박 배기가스 저감·연료 절감 기술을 보유한 친환경 장비 기업으로 국제 규제 강화 흐름에 맞춰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씨너지파트너는 AI·빅데이터 기반 선박연료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며 창업 2년 만에 매출 300억 원을 돌파했다.
대일은 스마트 냉동 제어 기술을 적용한 국제 친환경 냉동시스템을 운영해 수산물 품질 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아토무역은 냉동식자재 수출입·유통 전문기업으로 연 매출 1000억 원을 이미 넘기며 2027년 오션스타 유력 후보로 평가됐다. 카네비모빌리티는 전기·하이브리드 기반 친환경 추진시스템과 자율운항·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선박 분야에서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예비오션스타로 지정된 기업은 지정서·현판 수여와 함께 해양모태펀드 운용사와의 전용 투자 설명회(IR), 투자유치 컨설팅, 연구개발(R&D) 사업 가점(1%), 기술이전 지원 우선배정, 취업박람회 참여 우선권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지정서와 현판 수여는 2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다.
김명진 해수부 해양정책관은 “예비오션스타 선정 5년 차를 맞아 유망 창업기업들이 ‘예비’에 머무르지 않고 매출 1000억 원 이상 규모의 오션스타 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종합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